제61회 전국 고교 백일장 개최

문과대학(학장 안대회)이 주관하고 국어국문학과가 주최한 제61회 전국 고교 백일장이 지난 10월 28일(토) 인문사회과학캠퍼스에서 개최되었다.

전국 고교 백일장은 고교생 정서함양과 문예창작 의욕 고양을 목적으로 1960년부터 개최하였으며, 국어국문학과 교수진 및 기성 문인의 도움을 받아 진행하고 있다.

산문부 340명, 운문부 220명, 총 560명의 학생들이 지원하였으며, ‘안부’(산문부), ‘정류장’(운문부)을 시제로 하여 필력을 겨루었다.

심사 결과 장원 2명을 포함하여 총 30명의 학생이 입상하였으며 ▲운문부 장원은 부산동여자고등학교 2학년 임서윤 학생 ▲산문부 장원은 천천고등학교 3학년 김태은 학생이 수상하였다. 이 중 김태은 학생은 본교 입학시 율곡장학금(입학 후 2년간 등록금 50% 지급)을 수혜받을 예정이다.

장원으로 선정된 김태은 학생의 <콘크리트 속 안부>에 대하여 산문부 심사위원들은 “사회적 의미를 깊이 성찰하는 상상력이 돋보였고, 극적 긴장과 시의성 또한 놓치지 않았다.”고 평가하며 “저마다의 장점이 있었지만 자기 언어로 시제를 표현하는 작품을 주목했다. 입상자들에게는 축하를, 낙선자들에게는 격려를 보낸다.”는 심사평을 내놓았다.

운문부 심사위원들은 장원으로 선정된 임서윤 학생의 「정류장에서」를 “인생의 행로를 아직 정하지 못한 청춘의 막막함을 일관성 있게 형상화하였다.”고 호평하며, “그럴듯하게 만들어낸 시가 아닌, 시인 본인의 삶에서 길어 올린 작품인 이유가 가장 크다.”며 장원 선정 이유를 밝혔다. 또한 “유명 시인들의 시를 일부 전유하여 제작한 시가 아니라, 자기 목소리를 고유하게 지닌 작품들을 수상작으로 뽑았다.”라고 평가하였다.

제61회 전국고교백일장 장원 수상작 및 심사평 전문은 성균관대학교 전국 고교 백일장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전국 고교 백일장 홈페이지(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