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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동양학과 강경현 교수, 용재신진학술상 수상 2024.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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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동양학과 강경현 교수, 용재신진학술상 수상



유학대학 유학.동양학과 강경현 조교수가 지난 3월 7일(목) 연세대학교에서 진행된 제30회 용재상 시상식에서 용재신진학술상을 수상하였다.


용재학술상은 문교부 장관, 연세대 총장을 역임한 용재 백낙준 박사의 학덕을 기리기 위해 용재 탄신 100주년인 1995년에 제정된 상으로 올해 제30회를 맞이했다. 매년 한국학 및 관련 분야에서 두드러진 업적을 쌓은 석학에게 수여해왔으며, 지난 2020년부터는 용재신진학술상을 함께 수여해왔다.


용재신진학술상을 수상한 강경현 교수의 저서 <퇴계 이황의 리(理) 철학: 지선(至善) 실현과 자기완성>(혜안, 2022)은 조선 주자학의 거봉인 퇴계 이황(李滉)의 철학이 “리(理)”에 대한 개념과 사유를 중심으로 전개되며, 궁극적으로 지선(至善)의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음을 분석한 연구서이다. 이 연구는 퇴계 철학의 기반에 가치 지향적 성격의 리(理)가 있음을 밝히고 그 함의를 제시한다. 즉 퇴계 이황의 철학은 도덕적 인간의 근거를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따라서 퇴계 철학이란 인간의 본성을 실현하는 자기완성적 학문이라는 결론에 도달한다. 이처럼 사회적 실천을 지향하면서도 퇴계 철학의 정신적 토대를 충실하게 서술한 이 연구에는, 인문학적 성찰과 해답을 진지하게 모색하는 시도가 담겨 있어 더욱 돋보인다. 그의 독창적인 해석은 한국유가철학 분야에서 퇴계학에 대한 논의를 확장시켰다는 높은 평가를 받았고, 퇴계를 비롯하여 16세기 조선의 인물과 사상을 통해 조선 유학과 동아시아 주자학에 대한 연구를 심화시키고 있어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한편 한국문학연구를 동아시아의 문명사적 관점으로 자리매김하고 한국문학연구의 실천적 역할을 모색함으로써, 한국문학연구를 동아시아 비교문학연구로 확장하는 데에 공로가 큰 최원식 인하대 명예교수가 용재학술상을 수상했으며, <사할린의 한인 디아스포라: 본국 귀환 문제 그리고 소비에트와 러시아 사회로의 통합>(김종헌 역, 선인, 2020)을 집필한 진 율리야 이바노브나 <사할린 주립 박물관 소식> 책임 편집자가 용재신진학술상을 함께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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