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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철동문 '종신보험금' 2억 또 기부 2007.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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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 내용

          심상철동문(약학 56)  ‘종신보험금’ 또 2억 기부 

     “수혜자 모교” 작년 10억…사회복지관기금 1천만원도
     ‘성대사랑+ 보험’ 17만 동문들 소액 납입 “잔잔한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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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화를 화두로 경쟁하고 있는 각 대학의 현안 중의 하나가 발전기금 모금이라고 할 수 있겠다. 어느 대학 총장은 짧은 기간에 1천억원을 조성했다거나 기념관 건립을 유치했다며 매스컴의 각광을 받기도 한다. 그동안 대학발전기금의 모금 형태는 성공한 동문기업인들이 거액의 현금이나 부동산을 희사하거나 수많은 동문들의 ‘개미 기부’가 대부분이었다.

최근들어 대학가에 기부보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1월 성균관대 약학과 56학번 심상철씨(70·캐나다 교포·사진)가 받을 ‘종신보험금’ 200만달러(한화 20억여원) 중 100만달러를 모교에 장학금으로 쾌척해 화제가 되었다. 종신보험금은 본인이 사후 받는 보험금으로, 대학발전기금 기부문화에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데 의미가 있었다. 현재 성균관대 사회복지대학원에 재학중인 심씨는 최근(9월12일) 종신보험금중 20만달러(2억여원)를 2차로 기부하고, 사회복지관 건립기금으로 써달라며 현금 1000만원을 다시 기부하여 흐뭇한 화제가 되고 있다.

한편 성균관대가 지난 7월 23일 삼성생명과 체결한 ‘성대사랑+ 보험’이 시행 한달 여만에 동문 및 교직원 등 수십 명이 참여, 약정고가 2억원을 넘는 등 17만동문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기부보험은 생존시 일정기간 보험료를 납입, 사망후 수혜자로 지정된 기관에 보험금 전액을 기부하는 보험이다. 서울대가 2005년 11월 국내 대학중 기부보험을 가장 먼저 도입했는데, 현재 200여명이 가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대학중 6번째 도입한 성균관대는 짧은 기간에 동문들의 호응과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지만, 전체 액수는 아직 미비한 편이다.

성균관대 김준영부총장은 “기부자가 매월 1만∼2만원씩을 5년, 10년 동안 납입하면 적지 않은 금액이 쌓이게 되어, 학교로서는 예측가능한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할 수도 있다”며 “이 기부보험이 소액 기부문화의 일상화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기부보험에 가입한 회원들은 대부분 80∼90년대 학번이며, 심지어 00학번과 02학번도 있는 게 기존의 기부문화와 다른 특징이라고 하겠다. 기부자들의 약정서 ‘남기고 싶은 말씀’란에 쓴 짧은 글귀도 ‘대학발전의 밑거름이 되겠다’는 내용이 대부분이어서, 젊은 세대들이 모교사랑과 대학발전에 관심이 크다고 것을 느끼게 한다.

한편 성균관대 발전협력팀(팀장 송재경)이 2005년 6월부터 벌인 1만동문의 월 1만원 기부캠페인인 ‘만사형통’(매달 기부금 1억)에도 동문 8000여명이 가입하는 등 좋은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 

<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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