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덕희 경동제약회장 모교 성대에 5억원 기부
“동창회관 건립기금으로 써달라” 총 43억 기부
류덕희(柳悳熙) 경동제약 대표이사 회장이 4일 오후 모교인 성균관대학교에 ‘SKKU 글로벌센터’ 건립기금으로 5억원을 기부했다.
류회장은 화학과 56학번으로 지난해 5월부터 제30대 성균관대 총동창회장을 맡고 있다. 류회장은 지금까지 16차례에 걸쳐 장학금, 학교발전기금 등으로 39억원을 기부, 모두 43억원을 기부함으로써 개인으로 최고의 액수를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SKKU 글로벌센터’는 서울 중심가에 새로 건립될 성균관대 총동창회관으로, 현재 200억원을 목표로 회관 건립기금을 모금하고 있다.
류회장은 75년 경동제약을 설립하여 97년 회장에 취임, 오늘에 이르고 있다. 97년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상했으며 2001년 성균관대학교에서 명예경영학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류회장은 또한 한국천주교평신도사도직협의회 회장과 공정거래위원회 경제규제개혁위원, 경제살리기범국민운동 공동대표,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부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의약품 수출입협회 부회장과 국제보건의료발전재단 이사를 맡고 있다.
경동제약은 98년 경기도와 노동부로부터 유망중소기업 및 우량기업으로 선정되었으며, 2001년에는 무역협회의 ‘백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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