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유명대학 명강의, SOcS로 직접 듣자"
 학술정보관, 학술정보 이용 서비스 시작

학술정보관(관장 정진욱교수)은 외국 대학의 학술정보를 이용할 수 있는 SKKU Open courseware Search(이하 SOcS) 서비스를 시작했다.

SOcS는 MIT, 예일대, 교토대, 버클리대, 카네기대 등 7개 외국 유명대학의 공개강좌를 한 곳에 모은 웹 검색도구로, 인문학과 같은 순수학문에서부터 엔지니어링과 같은 응용학문에 이르기까지
1천 여개가 넘는 강좌를 제공한다.

특히, 학술정보관 관계자는 "MP3, 텍스트파일, 동영상 강좌 등 다양한 종류의 학술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추후 외국어로 이뤄진 커리큘럼이나 홈페이지들을 한글로 번역해 서비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OcS를 이용하고자 하는 사람은 학술정보관 홈페이지의 좌측 상단에 있는 링크를 통해 접촉할 수 있으며, SOcS 홈페이지(ocs.skku.edu)를 통해서도 직접 강좌를 검색할 수 있다.

이와 관련, 학술정보지원팀 손태익계장은 "공개강좌를 통해 지식의 벽을 허무는 작업은 점차 세계적인 현상"이라며 "좀더 많은 학생들이 외국 유수 대학의 강의를 들음으로써 지식의 지평을 넓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SOcS는 저작권상의 문제로 국내 대학이 아닌 외국 대학의 공개 강의만을 검색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는 저작권에 민감한 국내 대학의 특성상 공개 강의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곳이 고려대학교를 제외하고 거의 없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손계장은 "CCI, 즉 기존의 Copy Right와는 달리 원본의 자유로운 변형 및 배포가 가능한 새로운 개념의 저작권이 도입되면서 외국 유명 대학들은 자신들의 몇몇 강의를 공개 소스로 전환하고 있다"며 "학술정보관에서도 이러한 세계적 추세에 발맞춰 계속적으로 자료를 업데이트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