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학교 동아시아학술원 대동문화연구원(원장 임형택교수)는 '근대지식으로서의 사회주의와 그 문화 · 문학적 표상 Ⅱ'라는 주제로 오는 6월 27일(금) 오전 10시부터 600주년기념관 6층 첨단강의실에서 학술발표회를 갖는다.
이 발표회는 사회주의를 근대에 대한 인식을 주조한 근대지식이자 근대를 넘어서고자 한 지적, 운동적 기획이라는 전제 아래 한국 근대사상사에 있어 사회주의의 영향을 ‘문화’의 차원에서 살펴보고 그 사상사적, 양식론적 의미를 논구해보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학술발표회의 자세한 일정은 아래와 같다.
1부(오전 10:30~12:00) 사회 이봉범(성균관대) 김현주(연세대) '사회주의의 수용과 비평의 패러다임 변화-1920년대 초 <신생활>을 중심으로' 천정환(성균관대) '1920년대 독서회와 사회주의 문화-근대적 대중지성의 형성과 사회주의' 이혜령(고려대) '감옥 혹은 부재의 시간들-식민지 조선에서 사회주의자를 재현한다는 것, 그 가능성의 조건'
2부(오후 1:30~3:00) 사회 천정환(성균관대) 이호걸(성균관대) '사회주의와 눈물-프로문예의 서사와 신파성' 이승희(성균관대) '프로-소인극 운동의 역사성과 문화적 기억' 장영은(성균관대) '아지트 키퍼와 하우스 키퍼- 여성 사회주의자의 연애와 입지' <서면발표> 이봉범(성균관대) '단정 직후 전향의 문화사적 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