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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한국인문학협의회, 국제학술대회 “전통·근대 대학의 학술과 역할” 성황리 개최 2021.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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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한국인문학협의회,

국제학술대회 “전통·근대 대학의 학술과 역할” 성황리 개최



성균한국인문학협의회(회장 박재우 사학과 교수)는 10월 22일(금) 국제학술대회 “전통·근대 대학의 학술과 역할”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성균한국인문학협의회는 세계와 한국이 마주하고 있는 급격한 사회변동과 그에 따른 다양한 사회문제들을 인지하고 그 해결을 위한 통찰력을 제시하는 동시에, 한국적 정체성을 갖는 인문학의 발전을 시도하기 위하여 본교 유학대학, 문과대학, 동아시아학술원의 관련 단위들이 힘을 모아 2021년 2월 정식 출범한 연합체이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크게 세 가지 섹션으로 진행되었다. 1부 성균관의 변천과 한국 대학에서는 ▲전통시대 성균관의 체제와 커리큘럼의 특징(미국 국방외국어대 표정욱 교수) ▲근대 대학으로서 성균관대가 중건되는 과정과 의미(성균관대 오제연 교수) ▲한국 대학사의 중요 인물인 유진오가 설파한 자유민주주의론의 특징(성균관대 장지영 박사후연구원) ▲한국전쟁 직후 한국대학이 냉전대학으로 재편되는 양상(정준영 서울대 교수)를 주제로 발표하였다.


2부 동아시아 대학의 탄생과 학문에서는 ▲동아시아 대학과 도시의 관계 및 한국의 사례(홍콩 링난대 오도영 교수) ▲한국 사례를 중심으로 한 의학-인문학 정신분석 입장 차이와 그 의미(대만사범대 이정민 교수) ▲베트남 대학의 역사적 변천 과정 및 그 속에서 전개된 동아시아 고전학(성균관대 최빛나라 연구교수)을 주제로 발표하였다.


3부 동아시아 대학과 젠더에서는 ▲일제강점기 식민지 조선에서 이화여전이 설립 및 운영되는 양상(김정인 춘천교대 교수) ▲일본 도쿄여자고등사범학교의 설립, 운영, 발전 과정에서의 현모양처 이데올로기가 작동하는 방식(성균관대 최자명 교수) ▲궁내성 편찬 수신 교과서 <婦女鑑(부녀감)>을 중심으로 근대 전환기 일본의 여성표상이 가진 특징(성균관대 박시언 박사, 박이진 교수)을 주제로 발표하였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줌(ZOOM)을 활용한 온라인 학술대회로 진행되었으며, 총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을 이루었다. 사학과 오제연 학과장은 “전통 시기 이래로 공통의 문화 또는 문명권을 가졌던 동아시아 국가의 대학에서 이루어져 왔던 학술 전통과 그 시대적 맥락을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으며, 앞으로 한국 대학의 학술적 성취와 역할이 어떤 방향으로 진행되어야 하는지에 대해 깊이 통찰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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