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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 신간]'유럽문화의 뿌리를 찾아서' 2008.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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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 내용

[출판 신간]’유럽문화의 뿌리를 찾아서’

이미지이 책은 20세기의 영향력 있는 중세사가 중의 한 명인 조셉 스트레이어
Joseph Reese Strayer 교수(1904-1987)의 『Western Europe in the Middle Age: A Short History』를 우리말로 옮긴 것이다. 저자인 조셉 스트레이어는 오랜 기간 프린스턴 대학의 역사학과 학과장으로 재임하며 많은 후학들을 길러냈으며, 전미역사학회American Historical Association 학회장(1971)과 전미중세사학회Medieval Academy of America 학회장(1966-1969)을 역임한 중세사 연구의 권위자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근대라는 왜곡과 고전고대의 그림자에 가려져 있던 중세의 진면목을 ‘아낌없이’, 그리고 ‘간명하게’ 복원해낸다. 이른바 그리스-로마문화의 부활(르네상스)을 통과하며 근대적으로 각성되어갔다는 인간문화사에 대한 통념은, 5세기에서 15세기를 거치는 장구한 중세적 시공을 목도함으로써 재인식될 필요가 있다. 서구 중세 일천 년을 구성하는 다양한 장면들의 의미를 명징하게 해독한 이 책을 통해, 독자는 중세적 삶의 풍경들이 21세기적 삶의 고유한 원형질이 되고 있음을 다시금 절감하게 될 것이다.

이 책을 옮긴 김동순은 성균관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세인트루이스대학교에서 중세사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성균관대학교에서 중세사를 강의하며, 문과대학장으로 재임하고 있다.

「중세 영국사회의 농노의 신분」, 「중세 볼로냐대학의 네이션nation에 관한 연구」, 「성 아우구스티누스의 정치사상에 나타난 원죄, 법, 국가의 기능에 대한 소고」, 「악마와 이단 숭배」, 「위치크래프트와 스콜라 철학자」, 「중세 이단의 성격에 대한 소고」 등 다수의 논문을 발표하였으며, 브라이언 르박의 『유럽의 마녀사냥』(2003)을 우리말로 옮겼다. 현재는 서양 중세의 또 다른 풍경이 담긴 흥미로운 저작, 『The Medieval Underworld』를 번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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