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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현(러시아어문학과), 김성수(학부대학), 김충섭(약학과) 교수, 2021년 학술연구지원사업 우수성과 선정 2021.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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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현(러시아어문학과), 김성수(학부대학), 김충섭(약학과) 교수,

 2021년 학술연구지원사업 우수성과 선정


[사진] 김상현 교수, 김성수 교수, 김충섭 교수(왼쪽부터)


우리 대학 김상현(러시아어문학과), 김성수(학부대학), 김충섭(약학과) 교수가 2021년 학술연구지원사업 우수성과에 선정돼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본 사업은 학술연구 우수성과를 발굴 및 확산하고 사업 추진에 기여한 연구자를 포상해 학술활동을 장려하기 위한 것으로, 교육부는 지난해 발표된 학술·연구지원사업 성과 2만4276건을 대상으로 공모와 추천을 통해 138건의 후보 과제를 접수했으며, 종합 평가를 거쳐 우수성과 50선을 최종 선정했다.


러시아어문학과 김상현 교수는 『도모스트로이. 러시아 풍속과 일상의 문화사』를 통해 이반 4세(1530-1584) 치세기 러시아 귀족 계층을 위해 마련된 ‘가정 내 훈육 규례집’을 국문으로 번역하고 약 300장 이상의 삽화와 필자가 러시아 현지에서 직접 촬영한 사진들로 해제를 풍부하게 구성해 소개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김상현 교수는 “서유럽 중심주의의 역사 기술과 냉전 논리가 여전한 오늘날, 러시아의 풍속과 문화의 보고를 맛볼 수 있는 귀중한 문헌을 해제한 연구물로 조금이나마 러시아를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다행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학부대학 김성수 교수는 『미디어로 다시 보는 북한문학: 『조선문학』의 문학·문화사』에서 북한문학을 대표하는 문예지 『조선문학』(1946~2019) 통권 866호, 8만 5천페이지에 대해 총체적으로 연구했다. 74년 동안 역동적으로 펼쳐진 문예지를 ‘미디어 독법’으로 분석하여 당과 국가의 선전시스템에 적응한 북한문학의 미디어 특성을 새롭게 고찰하고, 북한의 지도자와 당 선전 중심의 주체문학 외에 북한주민의 다양한 삶의 현장에 다가간 성과를 인정받았다.


김성수 교수는 “북한 주민의 예전 생활상을 미디어에 실린 문학작품으로 복원하면, 당과 지도자에 대한 충성만으로 이미지메이킹된 북한에 대한 새로운 인식이 가능하다. 이런 학문적 성과가 모여 분단을 극복하고 평화를 염원하는 정서적 통합과 코리아문화사의 길을 열 것으로 기대한다. 북한 자료를 아카이빙한 특수자료실을 운영해 본 연구에 큰 도움을 준 중앙학술정보관 선생님들께 특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약학과 김충섭 교수는 『인간의 건강·질병과 관련된 신규 마이크로바이옴 대사체의 발굴』이라는 성과명으로 이공분야(이공학학술연구기반구축)에 선정되었다. 김충섭 교수는 인간의 90%에 존재하는 매우 흔한 장내미생물인 E. coli로부터 생산되는 신규대사체와 그 생합성 경로를 최초로 규명하고, 이 대사체가 특정질환(대장암, 감염병, 면역질환)의 원인물질임을 밝혀낸 공로를 인정받았으며, 본 연구결과를 총 4건의 논문(ACS Cent. Sci., Cell Chem. Biol., Nat. Microbiol., Bioorg. Med. Chem. Lett.)을 통해 발표했다.


김충섭 교수는 “교육부 우수성과 50선에 선정되어 매우 기쁘다. 마이크로바이옴은 미래 헬스케어의 핵심연구분야로서, 앞으로의 치료 패러다임을 바꿀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마이크로바이옴 관련 신약개발 및 바이오산업 활성화를 위하여 더욱더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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