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공군연구소 및 미국육군연구소, 본교 방문해 협력방안 논의

미국공군연구소(Air Force Research Lab, AFRL)와 미국육군연구소(US Army Research Lab)는 5월 6일  복합소재 동시설계 산업기술 거점센터(센터장 기계공학부 서종환 교수)를 방문했다. 미국 공군 연구소로부터 지원받아 수행 중인 과제 리뷰 미팅 및 향후 공동연구 논의를 위해서다. 행사에는 신동렬 총장 및 과제 연구책임자, 연구소 매니저 등이 참석해 향후 중장기 공동연구 및 협력방안에 대한 회담을 가졌다.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하는 산업기술거점센터 육성시범사업인 복합소재 동시설계 산업기술 거점센터 참여교수 서종환 교수(기계공학부), 남재도 교수(화학공학/고분자공학부), 최일엽 교수(복합재료 동시설계 산업기술 거점센터) 연구팀은 각각 미국공군연구소(AFRL) 산하 미국 공군과학연구실(AFOSR)로부터 ‘극한의 환경에서의 항공 전자부품을 위한 고방열 인공구조 개발 연구’, ‘웨어러블 디바이스용 비트리머 기반의 자극 감응성 맥신/키토산 복합재료 개발 연구’, ‘주파수에 선택적으로 작용하는 스마트 전자파 차폐 복합소재 개발 연구’ 주제로 3개의 프로젝트를 작년 각각 수주한 바 있다.

현재 항공 산업에서 항공 관련 기술이 고도화됨에 따라 항공부품에 활용되는 전자부품이 다양화 및 집적화되어, 이를 탑재하고 보호할 수 있는 외장재 기술 또한 요구되고 있다. 따라서 서종환 교수 연구팀은 우수한 경량, 고강도/강성, 방열 특성을 지닌 구조를 개발/제조하기 위해, 금속 3D 프린팅 제조기술과 금속 3D 프린팅을 활용한 항공용 생체모방 및 메타구조 개발 과제를 수주했다. 더불어 서종환 교수 연구팀은 이번 금속 3D 프린팅 과제 뿐만 아니라 ‘대나무를 이용한 친환경 복합소재 연구’와 ‘친환경 인공 코르크 소재연구’로 미국 공군 연구소 연구 프로젝트를 수주한 바 있으며, 지속하여 연구를 지원받고 있다.  서종환 교수는 “미공군 연구소 뿐 아니라 금속3D 프린팅 연구역량을 인정받아 미국 육군 연구소의 지원으로 관련분야 연구과제를 진행할 예정이며 활발한 미육군연구소와의 국제 공동연구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근 각종 전자기기, 5G 통신, 자율주행 자동차 기술의 등장으로 다양한 주파수 대역의 전자파가 혼용되어 사용되고 있으며, 원하는 주파수 대역의 전자파를 선택적으로 차폐할 수 있는 소재에 대한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남재도 교수 연구팀은 전자파를 반사 및 흡수할 수 있는 구형 첨단 나노 입자를 개발하여 고분자 기반 복합소재로 적용함으로써 주파수에 선택적으로 작용하는 스마트 전자파 차폐 복합재료에 대한 과제를 수행 중에 있다.

웨어러블 디바이스는 차세대 디바이스 중 가장 먼저 주목 받고 있는 분야로 시계, 안경, 의류 등 몸에 착용하는 웨어러블 기기의 스마트화가 가속화함에 따라 보다 가볍고 유연하여 피부에 접촉이 잘 되며, 발열 및 센싱 등 기기 안정성과 성능 향상에 대한 필요가 대두되고 있다. 이에 최일엽 교수 연구팀은 장기적인 안정성과 착용성이 향상된 웨어러블 디바이스 개발을 위해 3차원 다공성 구조의 비트리머 고분자 기반 자극 감응형 복합소재 개발 과제를 진행하고 있다.

신동렬 총장은 “복합재료 분야의 연구역량이 미국 공군 연구소와 육군 연구소로부터 세계적 수준으로 인정 받고 과제를 수주하여 우수한 성과를 창출하고 있어 고무적이다”며, “인공지능을 포함한 소프트웨어 분야 및 다양한 분야의 우수한 교내 교수진들과의 중장기 국제공동연구를 활성화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