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오삼균 문헌정보학과 교수가 최근(12월 8-12일) 국제표준화기구 산하 ISO/IEC JTC1 SC34(전자문서 기술 및 처리언어) 교토 총회에서 39개국 위원들의 만장일치로 국제의장에 선출되었다. 국제의장의 임기는 2011년까지이며 3년 중임이 가능하다.
JTC1 SC34의 활동은 3개의 Working Group(WG)으로 세분화되어 있다. 그중 마크업 언어(Markup Languages)의 표준을 총괄하는 WG1의 주요 현안은 Microsoft, IBM, Adobe사 등의 공개형전자문서표준(Word Processing, Spreadsheet, Presentation) 결정과 지속적인 관리이며, WG2는 정보표현(Informaiton Presentation)에 주목하여 Font, Display 등 화면이나 인쇄를 포함하는 모든 전자적 표현 언어의 표준을 취급한다.
정보연계(Information Association) 분야를 담당하고 있는 WG3는 이용자의 요구에 부응하는 정보 연계의 표준이자 시맨틱웹의 핵심부분인 온톨로지 언어의 하나인 토픽맵의 표준을 관장한다. 토픽맵은 미국과 유럽의 박물관, 교육기관, 문화재청, 조세청, 전자정부의 포털 구성에 널리 활용되는 국제표준으로 이용자 정보요구의 One-Stop 서비스 해결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