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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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후기 학위수여식/화제의 졸업 3인 2008.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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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 내용

≪성균관대학교는 오는 25일 오전 11시 600주년기념관 새천년홀에서 2007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을 개최한다. 이날 졸업식에는 학사 998명 석사 888명 박사 125명 등 총 2011명이 학위를 수여받는다. ≫

[화제의 졸업생 3人]
장재근(前 육상 국가대표)씨 체육학박사 된다
  25일 성균관대 졸업식서…논문 ‘고교 육상…’
   82,86년 아시안게임 200m 금메달 2연패
     베이징올림픽서 육상 해설위원 활약

80년대 육상 국가대표 선수였던 장재근(46)씨가 오는 25일(월) 성균관대학교에서 열리는 2008학년도 후기학위수여식에서 논문 ‘고교 육상선수들의 성취목표 성향과 귀인유형이 내적 동기에 미치는 영향’으로 체육학 박사학위를 받는다.

장씨는 1982년, 86년 아시안게임 200m 경기에서 금메달을 획득, 2연패를 달성했던 육상선수로 2003년 1년동안 태릉선수촌 감독에 이어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선 단거리 대표팀 코치를 맡았으며 2007년 함평세계나비곤충엑스포 홍보대사로 활동했으며, 이번에 열린 베이징올림픽에서는 방송 해설위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또한 성균관대 스포츠과학과에서 3년째 ‘육상’(트랙)과목을 가르치고 있다. 장씨는 1981년 성균관대 사범대 체육교육과에 편입학하여 84년 졸업했으며, 92년 교육대학원(체육교육전공)에 입학해 2004년 ‘뇌파조절을 통한 집중력 훈련이 단거리 스타트 수행력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논문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KBS 박경희씨 ’아나운서 31년‘ 언론학박사로 결실
  ‘뉴스전달속도’ 논문…93년 女앵커론 첫 차장 승진

1977년 교사로 임용되었는데도 여의도 KBS 건물이 근사해보여 아나운서를 선택했다는 현역 31년째인 커리어우먼 박경희씨(53). KBS ‘여자 아나운서 대모’로 불리는 박씨가 오는 25일 성균관대학교 후기 학위수여식에서 언론학박사학위를 받는다.

좋아하는 일 하면서 돈까지 받는다는 행복감에 31년동안 한번도 한눈팔지 않고 묵묵히 일한 결과, 93년 10월 여자아나운서 최초로 차장 승진, 98년 12월 부장 승진, 92년 방송대상 여자아나운서 수상, 99년∼2002년 아침뉴스 앵커 등 기록행진을 거듭 한 박씨의 논문 주제는 ‘뉴스전달 속도가 수용자 인식에 미치는 영향’. “라디오나 TV방송국의 뉴스녹음 자료가 희귀한 상태에서 1930년대부터 시대별 뉴스전달 속도를 연구하는 것이 힘들었지만 김정탁교수 등 지도해준 교수님들 덕분에 논문을 완성하게 돼 기쁘다”는 박씨는 “뒤늦게 공부한 만큼 후배들에게도 자극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박씨의 논문에 의하면, 1939년 경성방송국 라디오 뉴스 전달속도가 1분에 220음절이었는데 오늘날엔 1분에 400음절(평균 370음절․방송국에서 권하는 뉴스전달 속도임)이 될 정도로 빨라졌다고 한다. 10년 단위의 시대별로 분석한 결과, 현대에 올수록 뉴스전달 속도가 빨라짐을 알 수 있었다고. 전달속도가 빠르면 수용자(시청자)들의 메시지에 대한 정보해독이 느리거나 지장을 받으며 정서적으로 불안한 증세를 보이기도 한다고 한다. 결론적으로 뉴스 전달속도도 ‘수용자 주권시대’에 맞게 수용자의 나이나 취향에 따라 세분화하여 방송해야 바람직하다는 것이다.

입사할 당시 여자아나운서 최고 덕목은 지적 수준을 중시, 표준어의 적확한 구사였는데, 요즘엔 미모나 큰 키 등을 중요시한 것같다는 박씨는 인기 후배아나운서들이 방송국을 쉽게 떠나는 현상에 대해 “옳고 그름의 문제는 아니지만, 조금 더 다듬어지고 자신의 역량을 키운 후 외부에서 활동했으면 좋겠다. 시청자와 소통하는 문제에 대한 고민이 적은 것같다”고 말했다.

후기 학위수여식, 최연소(만27세) 사회복지학박사 탄생
  최옥금씨 ‘근로빈곤층의 직업경력 연구’ 논문 “패스”

최옥금씨. 경기 안산産. 1980년 12월生(만27세). 1999년 성균관대 철학과 입학. 사회복지학 복수전공. 2004년 일반대학원 사회복지학과 석사과정, 2005년 박사과정 입학. 3년 반만에 인문과학분야로는 드물게 박사학위를 취득한 당찬 20대 재원(才媛). 그녀는 “운이 좋았다”며 “학계에서 사회복지정책을 공부하여 사회에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녀가 사회복지학을 공부하게 된 것은 학부과정에서 ‘사회철학’(이한구교수)중 ‘정의론’을 공부하면서 “실용적이고 구체적인 학문을 접해 보는 것도 괜찮다”는 말을 듣고 사회복지학을 복수전공하게 됐다고. 이번 박사학위 논문의 주제도 ‘근로빈곤층의 직업경력 연구’(지도 홍경준교수). 노동연구원에서 발간하는 ‘한국노동패널 데이터’를 분석한 것이다.

그는 올 가을학기부터 한림대에서 BK21 Post-Doc으로 일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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