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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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대 패밀리-1]1억여원 기부 '비오니아' 2008.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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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 내용

성대사랑 성균가족 캠페인 ’SKKU Family’ 시리즈 1편 <비오니아>

최근 학교 인근 사업체들이 연이어 성대 패밀리가 되었음을 선언하고 있다. 대외협력처 발전협력팀(팀장 송재경)이 진행중인 성대사랑 성균가족 캠페인 SKKU Family(이하 성대패밀리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는 것. 성대 패밀리 캠페인은 업체가 학교발전기금 기부할 때 학교는 적극적 업체 홍보를 통해 사업유지에 도움을 주어 상호간의 이익을 증진시키는 Win-Win 전략 캠페인이다. 지난 9월부터 시작된 이 캠페인에 참여한 업체들을 시리즈로 소개한다.                -편집자-

*1억 1천만원 기부 성대 앞 산토리니 <비오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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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길을 들어오다 보면 하얀색 건물에 파란색 창틀로 마치 산토리니에 온 것같은 느낌의 레스토랑이 있다. 2층 단독주택을 페인트로 색을 멋들어지게 칠하고 공간을 극대화시켜 편안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비오니아’(02-766-4452)이다.

최근 비오니아는 미술을 사랑하는 이철기대표(34)<사진>의 뜻에 따라 성대 패밀리 캠페인에 참여했다. 약정금액은 1억1천만원. 대학로에서 오랫동안 파스타전문점을 하면서 느꼈던 고마움을 캠페인 참여를 통해 표현한 것이다.

이대표가 요식업에 진출하게 된 계기는 친형의 역할이 컸다. 사업을 시작할 당시 26살이었던 나이 차이가 나는 형을 대표하여 주변사람들에게 홍보를 하였단다. 그러나 어느 정도 시점이 지나자 오히려 이대표의 손님들이 늘어 나면서 대학로에서 유명한 맛집으로 자리를 잡은 것. 당시에 위치가 대로변이 아니었음에도 단골들과 입소문을 통해 온 손님들 덕에 사업은 번창하였고, 항상 맛있는 음식을 만든 것 밖에 없었음에도 찾아와주시는 고객들에게 항상 감사함을 느낀다고 했다. 그러던중 올해 6월 사업 확장을 꿈꾸고 음식과 와인을 접목한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시작했다. ‘비오니아(viognier)’는 프랑스 남부지방에서 소량 재배되는 희소성이 있는 백포도를 뜻한다. 레스토랑을 시작할 때 비오니아처럼 소중하고 가치있는 것들을 함께 나누고, 손님들 또한 이 레스토랑을 비오니아처럼 희소성을 가진 아지트로 생각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레스토랑 이름을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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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가 요리에서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이 식재료. 기본이 좋지 않으면 어떠한 꾸밈으로도 채울 수 없는 그 무엇인가가 있다는 것이다. 값싼 수입산 재료로 몇 푼 더 벌 수는 있겠지만, 그보다 좋은 사람들과 좋은 음식을 나누기 위해서 이 부분만큼은 철저하다. 대학로에서 경영했던 파스타집은 파스타가 주 메뉴였고, 와인이 부메뉴였다. 비오니아에서 달라진 것이 있다면, 와인이 주 메뉴이고 파스타가 부메뉴이다.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마늘빵과 샐러드가 함께 나오는 해물크림스파게티(11,000원). 와인은 1병에 3만원부터. 간단히 하우스와인(7,000원)으로 입맛을 채울 수도 있는데 이때는 간단한 샐러드가 달려 나온다. 현재의 주방장이 일식에도 조예가 있어 이틀 전에만 예약하면 일식, 한식도 맞춰줄 수 있다.

산토리니 느낌의 외부가 있다면 내부는 원목을 이용한 내추럴 스타일과 엔틱 가구를 통한 중후함과 고급스러움이다. 벽은 하얗게 회벽으로 되어 있어 예술인들이 작품전시도 할 수 있다. 다른 갤러리 카페나 레스토랑은 전시할 때 비용을 받거나 매매가 이뤄지면 일정액의 커미션을 받는다. 그러나 비오니아는 철저하게 개방된 공간으로 자유롭게 예술인들이 공간을 활용할 수 있고 비용이나 커미션도 없다.

이대표는 “좋은 음식을 나누자는 취지처럼 좋은 예술은 많은 사람들이 공유되기를 희망한다”며 “성대에도 미대가 있는데 전시를 하고자 한다면 언제나 무료환영”이라며 예술 애호가의 입장을 밝혔다.

’성대 패밀리 캠페인’ 참여문의 : 발전협력팀 02-760-1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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