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물리학과 박제근 교수(43.사진)가 최근 영국물리학회 석학회원(Fellow of the Institute of Physics)에 선정되었다.
영국물리학회 석학회원은 전세계 회원 가운데 물리학분야에 지대한 공헌(a high level of achievement in physics and an outstanding contribution to the profession)을 한 제한된 숫자의 학자에게 수여되는 명예로운 자리로, 국내 학자가 英학회의 석학회원이 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박교수는 강상관전자계 및 자성재료의 기초 연구에 대한 업적을 인정받아 이번 석학회원에 선정되었다. 박교수는 고체물리 분야에서 150 편이 넘는 논문을 국제학술지에 발표, 총 인용횟수가 1000회를 넘고 있다.
한편 ‘신개념 소재인 육방체 구조의 망간산화물이 다른 물질과 달리 전기와 자기 신호에 모두 반응하는 이유를 세계에서 처음으로 밝혀낸’ 박교수의 논문이 지난 2월 과학저널 ‘네이처’지에 실리기도 했으며, 세계적인 인명사전 IBC(International Biographical Centre)가 ‘2008년 세계 100대 과학자’에 박교수를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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