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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담/이영탁교수 '성균가족상' 상금 쾌척 2008.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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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 내용

 의대 이영탁교수 ‘성균가족상’ 상금
“외국인․고려인3세 여대생 꿈 이루게 해달라” 쾌척

카자흐 성균백일장 수상 아이게임․한율리아양 사연에 결심

이미지연초 방영된 MBC 메디컬 드라마 ‘뉴하트’(흉부외과 전공의 기피현상과 흉부외과의 생활을 리얼하게 그림) 주인공의 실제 모델로 화제가 됐던 성균관대 의대 이영탁교수(흉부외과학 교실․사진)가 최근 성균관대 서정돈총장으로부터 받은 ‘성균가족상’(교직원이 연중 받을 수 있는 가장 영예로운 상)의 상금 200만원을 한국어를 배우는 카자흐스탄 여대생들의 국내 유학을 위한 성금으로 내놓아 주위를 흐뭇하게 했다.

이교수가 외국인 여대생을 위해 상금을 흔쾌히 기부한 것은 최근(12월 18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개최된 ‘제1회 성균 한글백일장’에서 대상인 금상을 수상한 아이다로바 아이게림(21․ 카자흐 국제관계 및 세계언어대학 4년)양이 대학원 등록금 2년 면제의 특전을 받고도 한국의 성균관대학에 유학오지 못할 정도로 가정이 딱하다는 말을 들어서이다. 또한 은상을 받은 고려인 3세인 한율리아양도 형편이 딱하기는 마찬가지. 희곡작가인 할아버지의 작품을 읽고 싶어 한국어를 배웠다는 한양은 한국사능력검정시험도 치르고 서울을 방문했는데, 한국에서 대학원을 다닐 꿈에 부풀어 있다. 

한국어에 상당히 능통한 편인 아이게림양은 이번 백일장에서 버스에서 만난 2차 세계대전때의 전우를 회상하는 할아버지의 얘기를 빗대 우정의 소중함을 잘 표현해 대상을 수상했다.

아이게림양은 “한국문화를 더 공부한 후 외교관이 되어 카자흐와 한국을 잇겠다”는 꿈을 이루고자 현재도 아르바이트로 학비를 벌고 있는데, 대학원 등록금이 면제되어도 항공료를 마련할 수 없다며 낙담한 상태였다. 아이게림양은 내년초 알마티방송사에서 방영될 한국드라마 ‘주몽’을 카자흐어로 번역하고 있다.

한편 낯 모르는 외국인 여대생의 꿈을 이루도록 도와주게 된 이교수는 ․국내 관상동맥우회술을 선도하여 국내 최초로 교육병원 응급실내에 ‘급통흉통센터’를 설치, 분초를 다투는 심장질환자에게 내․외과 협진을 실시했다. 1990년대 초부터 관상동맥우회술에 본격 정진, 가장 발전된 최신 관상동맥우회술을 선도하고 최초 침습적 관상동맥우회술 최다 시술이라는 기록을 낳고 있다. 또한 병원내 전공의들이 ‘가장 존경받는 교수’로 선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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