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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제명예교수 증조부 의병활동 애국장 추서 2009.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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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 내용
권순제 명예교수(불어불문학 전공)의 증조부인 권형원(權亨源)선생이 구한말 의병활동을 한 공적이 인정되어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 2008년 10월 증손자인 권순제 명예교수에게 전수되었다. 다음은 고성군청 홈페이지에 실린 권형원선생의 간략한 의병활동 사항이다.

http://www.goseong.org
강원도 고성군청 홈페이지: 참여광장 - 자유게시판 7980 호  2008-12-09
▲ 성      명 : 권형원(權亨源)
▲ 생존기간 : 1855. 1. 23 ~ 1907. 9.17
▲ 출 생  지 : 강원도 고성
▲ 운동계열 : 의병
▲ 훈      격 : 건국훈장 애국장(90)
▲ 공적내용
   권형원 선생님은 강원도 고성 사람이다,
  1895년 12월경 여주․이천 의병이 남한산성을 중심으로 공방전을 벌이고 있을때 민용호가 이끄는 관동구군창의군은 강릉을 중심으로 강원도 동해안 일대에서 활약하고 있었다.  민용호의 강릉의병은 개항장 원산 공략을 목표로 북정을 떠나 주문진․양양․간성을 지나 1896년 1월 26일 고성에 도착하게 되었는데 그는 이때 왜적 8명을 포박, 민용호에게 인계하여 참수토록 한 뒤 그 휘하에 들어가 활약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그는 강릉의병 휘하 고성유진장에 임명되어 항전을 벌였으나, 같은해 6월 본진 강릉의병이 함경도지역으로 북상함에 따라 그도 역시 을미의병 항전을 종식하게 되었다.
 
  그 뒤 1907년 광무황제 강제퇴위와 군대해산을 계기로 의병이 전국적으로 확산, 격화되자 그도 의병항전을 재개하게 되었다.  하지만 같은해 9월 17일 고성 남강전투에서 병력과 무기의 열세로 일군에게 대패한 끝에 일군에게 피체되어 총살당하였다.  그러나 일군은 잔인하게도 그 시신을 다시 단두하여 머리를 가져가는 만행을 저질렀다. 
 
  한편 고성남강의 격전 패배에 관련된 뼈저린 비애의 한 토막을 권형원선생님의 증손자인 권순제씨가 소개하였다.  1907년 9월 17일 권형원 의병대장 지휘의 의병이 대패하게 되자 왜적은 다음날 의병의 식사와 숙박등을 제공했던 전투지역 인근 12개마을 존위(지금의 이장) 12인을 모두 함께 고성 남강가의 송림에서 총살하였는데 수일후 그 시체를 그 후손들이 거두어 이장하니 12개마을 12인의 제기일이 모두 갔다고 한다. 
故 권형원 선생의 건국훈장 애국장은 1990년에 추서되었으나 국가보훈처는 2008. 8월에 그 유족인 권순제(권형원의 증손)임을 확인하고 2008. 10. 6 동 훈장과 훈장증을 전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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