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유교문화연구소(소장 최일범교수)는 오는 9-10일 600주년기념관 첨단강의실에서 '새로운 자료와 새로운 시각'을 주제로 '한ㆍ중 철학 문화 국제학술회의'를 연다.
이 자리에서는 중국 대륙에서 최근 집중 발견된 죽간(竹簡)과 같은 문자 자료에 대한 연구성과가 발표된다.
이승률 동아시아학술원 연구원은 중국 상하이박물관이 소장한 전국시대 죽간 자료인 이른바 '상박죽간'에 나타나는 '귀신지명'(鬼神之明) 사상을 묵자의 귀신론과 비교한 연구성과를 발표하고, 일본 학술진흥회 후쿠다 가쓰야(福田一也) 교수는 중국 신출토 자료를 통한 도가사상 연구결과를 내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