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영재 조기발굴·육성 “박차”

성대-경기과학고 교육지원협약 23일 체결 
   학사지도교수 지정 맞춤형 개별지도

  

성균관대학교(총장 서정돈)과 경기과학고등학교(교장 부성찬)이 국가과학기술발전을 위한 과학영재의 조기발굴과 육성을 위하여 과학영재교육협약을 6월 23일 오전 11시 자연과학캠퍼스 부총장실에서 체결한다.

  양교는 지난 5월 25일 교육과정 운영에 관한 포괄적 협약을 체결하고, 이의 실천을 위하여 과학영재교육을 위한 구체적인 협약을 체결한다.

  성균관대는 과학영재교육에 대한 지속적 관심을 갖고 2005년에는 Honors Program 개발, 2007년부터는 과학영재에 대한 체계적 교육지도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과학인재학사지도교수를 지정하여 맞춤형 지도를 하는 등 과학고 학생에 대하여 개별적인 지도를 해오고 있었다.

  이러한 성균관대의 과학영재 육성 의지를 구체적으로 실현하는 차원에서 2010년에 영재학교로 전환되는 경기과학고 학생들은 다음과 같은 혜택을 받게 된다.

1. 성균관대 과학인재 학사지도교수와의 정례 간담회 및 개별적 과학적 적성·진로 및 연구지도

2. R&E, 현장연구(인턴십) 참여시 성균관대 연구시설 이용 및 연구활동비 수혜 등

3. 과학영재의 창의성 배양과 인문사회·문화예술적 소양 함양을 위한 성균관대학교 교수진의 특강 참여

4. 성균관대 과목 수강, 성균관대 진학 후 학점 인정(AP) 및 장학특전 등

또한 성균관대는 경기과학고 학생 및 교원의 연구활동을 지원하기 위하여 연구시설 사용 및 학술정보관 이용 등에 있어 성균관대 내부 구성원과 동일한 혜택을 부여하게 된다. 아울러, 경기과학고 교원의 전문성 제고를 위하여 경기과학고 교원이 성균관대 학위과정에 진학하는 경우 장학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과학기술논문 국내 4위(08. 9 교과부 발표) 등 과학기술분야에서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성균관대와 2010년 영재학교로 전환되는 경기과학고의 우수한 과학인재에 대한 교육지원 협약은 사회적으로 대학과 지역내 고등학교와의 유기적 관계 형성을 통해 지역사회 우수 과학영재에 대한 체계적 교육을 제공하게 되고, 국가적으로는 과학영재에 대한 중등교육과 고등교육의 체계적 연계성 강화, 고등교육에 있어서 과학영재 교육체제 확립, 우수한 과학영재의 해외 유출 방지 등의 효과를 기대하면서 세계적 수준의 과학인재 육성에 기여할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