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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교육과 진재교 교수, 불가리아 소피아 대학에서 한국학 발전 공로로 명예박사 수여 2018.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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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교 동아시아학술원 원장을 역임한 진재교 교수(한문교육과)는 2018년 10월 26일(금요일)에 불가리아의 최고 명문대학인 소피아대학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1888년 개교하여 올해로 130주년을 맞이한 불가리아 소피아 대학은 2018년 5월말 게르지코프(Anastas Gerdzhikov) 총장이 주재한 대학 회의에서 한국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하여 진재교 교수의 명예 박사학위를 만장일치로 통과시킨 바 있는데, 이날 진재교 교수를 초청하여 명예박사 학위 수여식을 거행하였다.


불가리아는 1990년 한국과 수교한 이후 국립대학인 소피아 대학이 한국의 정치인이나 외교관에게 명예박사 학위를 준 경우는 있지만, 한국 학자로 학술 발전에 이바지한 공을 인정하여 명예 박사학위를 수여한 것은 진재교 교수가 처음이다.


진재교 교수는 2012년부터 불가리아 소피아 대학과 불가리아 한국학과 발전을 위하여 동아시아학술원을 비롯한 해당 분야 교수들을 소피아 대학 한국학과 연구자와 연결시켜 정기적으로 학술회의를 주관하였을 뿐만 아니라, 소피아 대학 한국학과의 발전을 위한 장단기 기획과 한국학 학술을 위한 프로그램 구축을 돕고, 또한 소피아 대학 한국학 발전을 위한 한국 정부의 연구 기금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 등 소피아대학 한국학과와 불가리아 한국학 발전에 크게 기여하였다.


특히 진재교 교수는 소피아 대학의 한국학과 입학생 수준도 대폭 향상되고, 소피아 대학 한국학과 우수 졸업생의 한국 대학원으로 진학하는데도 메신저 역할을 하였다. 또한 소피아 대학의 한국학과가 불가리아 고등학생 대상의 한글백일장을 개최하여 한국 문화를 널리 확산시켰다. 그 결과 12년제 소피아 18공립학교에서는 유럽 처음으로 한국어 전공을 개설하였고, 현재 초등학교 1학년에서도 한국어반을 개설하여 운영되고 있다. 대부분의 한국어 교사는 소피아 대학교 한국어과 출신임을 감안하면 소피아 대학의 한국학과와 진재교 교수의 역할이 적지 않았다.


이 날 진재교 교수의 명예박사 학위 수여식은 불가리아 소피아 대학의 전통적 절차에 따라 이루어졌으며, 진재교 교수는 수여식 행사의 일원으로 소피아 대학의 한국학과 교수와 소피아의 한글학교 교사를 비롯하여 참석한 불가리아 교수와 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에서 동아시아학>의 특별 강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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