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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생문화기획단 청랑, 조선시대 제주지역 특별 과거제였던 ‘황감제’ 재현 2023.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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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생문화기획단 청랑, 조선시대 제주지역 특별 과거제였던 ‘황감제’ 재현

- 지난 2일 토요일, 2023 제주 감귤박람회 행사장에서 진행

- 실제 조선시대 국가 관리 과원이었던 ‘금물과원’ 터에서 부스 운영



유생문화기획단 ‘청랑’은 지난 12월 2일(토) 서귀포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제주 감귤박람회 행사장에서 황감제(黃柑製)를 개최하였다.


황감제는 조선시대 성균관 유생들과 사학 유생들의 사기를 높이고 학문을 권장하기 위해 개최되었던 조선시대 제주지역에서 시행되었던 특별 과거제이다. 매년 대학 내 행사로 개최되다가 올해는 2023 제주감귤박람회를 맞이하여 박람회조직위원회와 협업을 통해 박람회 행사장에서 개최되었다.


행사는 크게 ▲부스 콘텐츠와 ▲귤든벨 개최로 진행되었다. 부스는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었으며 첫 번째 부스는 ‘청귤록’이었다. 이는 옛 유생들의 인적사항을 기록한 명부인 청금록(靑衿錄)에서 따온 이름으로, 황감제 과거 시험을 치르기 전 본인만의 인적사항을 귤을 통해 남기는 행사이다.

이어지는 ‘묘과, 무과, 문과, 어느과 장원 되시오?’ 부스에서는 청귤록 작성 참가자를 대상으로 옛 황감제와 관련된 재미있는 미니 게임들이 진행되었다. ‘묘과’의 경우 미니향, 황금향, 온주 감귤 등 5종의 귤 중 하나를 맛본 후 어떤 귤인지 맞추는 신묘한 능력을 지녔는지 시험하는 게임이다. ‘무과’에서는 귤껍질을 길게 까는 대회를 진행하였으며 ‘문과’에서는 글을 읽고 말하는 영특함을 시험하고자 문장에 ‘ㅇ’이 들어가있을 경우 ‘귤’로 대체하여 읽는 게임을 진행하였다.


‘성균관 유생들의 마음이 제주에 닿다’ 부스에서는 성균관대 학우들이 작성한 편지를 직접 제주로 가져가 시험에 통과한 참가자들에게 이를 전해주는 프로그램이었다. 성균관 유생들의 마음을 확인하고 참가자들은 트리에 저마다의 마음을 적어 걸 수 있도록 ‘황감제 소원나무’도 운영했다. 황감제 소원나무는 추후 박람회 전시관에 전시될 예정이다.

주 무대인 ‘귤든벨’에서는 글을 쓰고 귤을 받던 과거 황감제를 재미있게 재해석한 행사가 진행되었다. 골든벨의 형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전 연령대가 참가할 수 있는 구성으로 짜졌다. 참가자 20인은 옛 성균관 유생들의 교복인 단령을 입고, 유건을 써서 실제 옛 유생이 된 경험을 할 수 있었다.

행사를 총괄한 청랑의 장의 김효정 학생(컬처앤테크놀로지융합전공 22)은 “황감제를 실제로 귤이 진상되던 제주도에서 개최하게 되어 유생문화의 발전 가능성을 깨닫게 되었다”며 “이번 황감제를 시작으로 앞으로 다양한 형태로 유생 문화와 대학 청년 문화를 창조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관련 언론보도

- 성균관대 학생들, 조선시대 제주도 특별 과거 '황감제' 재현<뉴스1, 2023.12.06.>

- 성균관대, 조선시대 제주 특별 과거 ‘황감제’ 재현 <대학저널, 2023.12.06.>
- 성균관대 청랑, 조선시대 제주지역 특별 과거제였던 ‘황감제’ 재현 <핀포인트뉴스, 2023.12.06.>
- 성균관대 청랑, 조선시대 제주 특별 과거제 '황감제' 재현 <팝콘뉴스, 2023.12.06.>
- 성균관대 청랑, 조선시대 제주지역 특별 과거제였던 ‘황감제’ 재현 <베리타스알파, 2023.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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