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중국연구소, 2023 한중 청년학자 포럼 개최

성균중국연구소(소장 이희옥 교수)는 지난 11월 3일(금) 인문사회과학캠퍼스 경영관에서 2023 한중 청년학자 포럼 ‘한중 청년학자가 보는 한국과 중국’을 개최했다.
제1세션은 한중 청년학자들이 라운드테이블 형식으로 미중 전략경쟁 속 한중관계의 딜레마에 대해 분석한 뒤 다양한 분야에서의 극복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대학원생들과 발표자들이 한반도 안보 문제, 한중관계 개선을 위한 사회문화적 해법 등 각 주제에 대해 질문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우리 대학에서 학위를 받고 중국에서 전문 연구자로 활동하고 있는 위완잉 박사(산둥대 동북아학원), 왕위안 박사(지린성 사회과학원)이 중국 측 패널로 참가해 중국 청년학자의 관점을 총체적으로 보여줬다.

제2세션 신진학자 집중토론회에서는 이제 전문연구자의 길을 걷기 시작한 성균중국연구소 정해인 박사는 “북한 경제 개혁의 정치적 논리-중국과의 비교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서울대 정해영 박사는 “유령도시와 예외공간의 형성”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고 중국정치학, 북한학 그리고 중국사회학계에서 상당한 학문적 성취를 이룬 시니어 학자들의 토론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성균중국연구소 관계자는 "청년학자 등 학문후속세대가 성장해야 한국의 중국학계도 발전할 수 있기에, 앞으로도 미래세대의 주역인 청년들의 중국에 대한 관점과 분석을 지속적으로 청취하고 배울 수 있는 장을 만들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