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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영문학과, 문헌정보학과 학부생, SSCI 논문 게재(지도교수 김나연) 2023.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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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영문학과, 문헌정보학과 학부생, SSCI 논문 게재(지도교수 김나연)


▲ (왼쪽부터) Ziying Li 박사과정생, 김나연 교수, 영어영문학과 이채진 학우, 문헌정보학과 변성현 학우


영어영문학과 김나연 교수가 이끄는 ‘Language and Cognition Lab’의 연구논문이 SSCI 학술지인 'Frontiers in Psychology: Psychology Of Language' 12월호에 게재되었다.


해당 논문은 문법적 품사가 모호한 단어들이 눈에 보이지 않는 섬세한 통사구조를 갖고 있다는 것을 영어학적 측면과 인지심리학적인 방법론으로 규명하는 내용의 "Zero-derivation in Korean: the effect of covert structure in real-time processing"이다.


특히, 이번 논문은 박사과정 지도학생인 Ziying Li 학생 뿐만 아니라, 학부 과정에 재학 중인 영어영문학과 3학년 이채진 학생, 문헌정보학과 4학년 변성현 학생이 공동연구를 통해 제출한 논문이어서 더욱 의미가 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해당 연구는 한국어의 ‘영파생현상’에 관한 연구이다. 예컨대 한국어에서 '밝다'는 단어의 경우, 형용사로 쓰일 수도 있고 동사로도 쓰일 수가 있다. 형용사-동사 품사 통용의 현상에 대해 기존 통사·의미론적 연구가 많이 되어 있지만 이런 품사들이 두 가지의 품사로 분류되는지 아니면 동사인 '밝다'가 형용사인 '밝다'에서 파생되는 것인지 실험적으로 규명한 연구는 없었다. 본 연구는 인지심리학적 방법론을 통해 동사인 '밝다'가 형용사인 '밝다'에서 파생된 과정을 분석하고, 우리가 눈에 보이지 않은 통사구조와 품사의 파생 과정에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품사를 인식하기 때문에 문장을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


본 연구는 눈에 보이거나 들리지 않는 문장, 즉 생략된 단어가 포함된 문장들도 섬세하고 정교한 통사구조가 있으며, 인간은 이러한 통사구조들을 인식하여 생략과 연계된 문장들을 빠르게 이해할 수 있다고 밝힌 연구이다. 연구진은 이러한 섬세한 통사구조와 인지과정의 상호작용 메카니즘을 체계화할 수 있는 다양한 통사실험들에 관해 토론토대, 노스웨스턴대, 싱가포르대 등 외국 언어학과 교수진들과도 연구를 진행 중이며 또한, 이러한 인간들만 가지는 언어특성을 인공지능도 습득할 수 있을지에 관하여 현재 우리 대학 인공지능융합원(원장 김광수 교수)과 관련 연구를 진행 중이다.


김나연 교수는 "학부 연구생 두 명과 박사과정생이 함께 1년여 주말을 반납하면서 연구해왔는데 이 과정을 열정적으로 따라와 준 학생들이 대견하다"며 "앞으로도 영어학과 인지심리학의 융합연구 분야에서 영문과 Language and Cognition Lab을 중심으로 학생들과 함께 연구하는 기회를 더욱 확대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 저자: Kim, N., Li, Z., Byeon, S., & Lee, C.

※ 논문제목: Zero-derivation in Korean: The Effect of Covert Structure in Real-time Processing.

※ 게재지: Frontiers in Psychology, 14, 123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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