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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ntastic 3" 세계적인 석학, 우리대학 석좌교수로 초빙 2022.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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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ntastic 3" 세계적인 석학, 우리대학 석좌교수로 초빙


▲ 왼쪽부터 제레드 다이아몬드, 마이클 토마셀로, 피터 싱어 교수


우리대학은 학습 지평의 글로벌 확장을 위하여 세계적으로 저명한 석학들을 석좌교수로 초빙, 교수 도메인(Domain)을 국제화하고 공동 연구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최근 2년간 세계적인 석학 3人을 석좌교수로 초빙하였는데, 지난 2021년에는 UCLA의 재레드 다이아몬드(Jared Diamond) 종신교수를, 올해에는 듀크대학의 마이클 토마셀로(Michael Tomasello) 교수와 프린스턴대학의 피터 싱어(Peter Albert David Singer) 교수를 학부대학 석좌교수로 임용하였다.


재레드 다이아몬드 교수는 세계적인 문화인류학자이자 문명연구가로 케임브리지대학교에서 생리학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UCLA 지리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생리학자로 출발하여 진화생물학과 생물지리학으로 영역을 확장해갔으며, 과학 전문지 <네이처>, <내추럴 히스토리>, <디스커버> 등에 기고하는 저널리스트로도 활약하고 있다. 2005년 영국의 <프로스펙트>와 미국의 <포린 폴리시>가 공동 선정한 '세계를 이끄는 최고의 지식인' 중 아홉 번째 인물로 선정되었다. 대표 저서로는 퓰리처상을 받은 『총, 균, 쇠(Guns, Germs, and Steel)』를 포함해, 『제3의 침팬지(The Third Chimpanzee)』, 『문명의 붕괴(Collapse)』, 『어제까지의 세계(The World Until Yesterday)』, 그리고 최근에 출간한 『대변동: 위기, 선택, 변화(Upheaval)』등이 있다. 올해 EBS '위대한 수업 시즌2'에 출연을 앞두고 있을 만큼 국내 독자들에게 친숙한 학자이다.


특히 사회학과 구정우 교수와 함께 진행한 학부수업 「대격변의 시대」에서는 다이아몬드 교수의 문명주의적, 환경주의적 관점을 기반으로 근대 경제·정치 시스템의 기원, 국가·사회의 흥망성쇠를 다이내믹하게 다루고 새로운 문명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조망함으로써 학부생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과목 중의 하나가 되었다.


마이클 토마셀로 교수는 듀크대학의 교수이자 독일의 막스플랑크 진화인류학연구소 공동 소장을 맡고 있는 세계적인 영장류학자이다. 심리학을 전공하고 영장류의 인지능력과 문화가 인간과 어떻게 다른지 비교하는 연구 및 아이들의 언어 습득에 관한 연구에서 큰 업적을 남기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몇 손가락 안에 꼽히는 다학제적 연구자로 인정받는다. 사회성과 협력에 초점을 두고 인간의 사회적 인지능력의 기원을 연구했으며, 영장류의 인지 과정의 이해에 큰 기여를 했다. 저서로는 『생각의 기원(A Natural History of Human Thinking)』을 비롯해 『이기적 원숭이와 이타적 인간(Why We Cooperate)』, 『인간의 의사소통 기원(Origins of Human Communications)』, 『인간 인지의 문화적 기원(The Cultural Origins of Human Cognition)』등이 있다. 올해 심리학과의 박다은 교수, 김민우 교수와 함께 "협력과 인간 도덕성(Cooperation and Human Morality)"이라는 주제로 성대명륜(明倫)강좌를 진행하였다.


피터 싱어 교수는 프린스턴대학교 '인간가치대학센터' 및 생명윤리학과의 교수이자 멜버른대 계관 교수이다. 싱어 교수는 『동물 해방(Animal Liberation)』(1975) 출간 이후에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고,『실천윤리학(Practical Ethics)』(1979), 『당신이 구할 수 있는 생명(The Life You Can Save)』(2009), 『현실 세계에서의 윤리학(Ethics in the Real World)』(2016) 등을 저술하였다. 2005년 타임지는 그를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의 명단에 포함시켰으며, 2012년에 오스트레일리아 국가 최고 시민 훈장인 Companion of the Order of Australia를 수상하였다. 국내에서는 2020년 6월 수능모의평가 생활과 윤리 과목 문제에 출제된 바 있어 수험생들에게 익숙한 철학자로 알려져 있으며, 2021년에는 EBS '위대한 수업 시즌1'에 출연하기도 했다. 오는 10월 5일(수) 구정우 교수와 함께 "삶과 윤리(Life & Ethics)"라는 주제로 성대명륜(明倫)강좌를 진행할 예정이다.


본교 석좌교수로 임용된 3人의 석학들은 학기중 정기적인 특강을 통해 학생들과 만나고 소통할 예정이며, 매년 개최되는 성대국제컨퍼런스를 통해 글로벌 관점에서 정치, 경제, 인문, 사회 등 각 분야별 이슈를 논의하고, 이에 대한 미래 전망 및 대응 전략을 함께 공유해갈 예정이다.


지난 1월 14일 "대격변의 시대(An Age of Upheaval)"라는 주제로 개최된 제1회 국제학술대회는 "인류가 주목할 문제는 코로나보다 핵·기후변화·자원고갈·불평등"이라는 것에 의견을 같이 하였으며 1만명 이상이 웹페이지를 방문하는 등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10월 28일(금) 개최될 제2회 성대국제컨퍼런스는 "왜 지금 협력인가?(Why cooperation now?)"라는 주제로 재레드 다이아몬드 교수, 마이클 토마셀로 교수 및 피터 싱어 교수가 참석하여 인간, 공동체, 국가는 왜 더 큰 심각한 갈등으로 향해가고 있으며, 협력의 가능성은 역전되고 중단되고 있는가 그리고 어떻게 협력과 소통의 감각을 회복할 수 있을까에 대하여 토론할 예정이다.


조준모 인문사회과학캠퍼스 부총장 겸 교무처장은 "세계적인 석학들을 초청하여 글로벌 임팩트가 있는 교육과 연구를 확대하고 미래사회의 새로운 가치를 탐색하며, 인문사회와 자연과학을 통섭하는 융합 클러스터를 창출할 것이다."며 "특히 세계적 석학들의 강연을 통해 학생들을 위한 교육의 지평을 글로벌로 확대하고, 해외대학 저명교수와 콘텐츠를 접목한 실질적인 글로벌 수업을 진행함으로써 디지털 교육혁명 시대에 부합하는 미래대학 교육모델을 만들어 갈 것이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세계적인 석학을 초빙할 계획이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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