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예술학과 이경성 교수의 신작 <러브스토리>가 오는 11월 6일(화)부터 3주간 두산아트센터 Space111에서 공연된다.
이번 작품은 지난해 <워킹 홀리데이 Walking Holiday>를 준비하며 걸었던 DMZ(비무장지대) 너머의 개성공단을 배경으로 한다. 어느 날 아무런 예고 없이 남한 정부에 의해 개성공단이 폐쇄되고, 함께 지내던 남과 북의 사람들은 하루아침에 이별하게 된다. 이경성 교수와 배우들은 2004년 운영시작부터 전면 폐쇄된 2016년 2월 12일까지 개성공단 운영에 대한 일련의 과정을 북한 전문가, 개성공단 입주 기업인,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남북출입사무소 직원 등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을 인터뷰하고, 자료를 수집했다. 이를 바탕으로 개성공단의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여다보며, 그 공간이 어떻게 ‘인간적 관계’를 만들어 내고 감정을 발생시켰는지 살펴본다.
이경성 교수는 2014년 제 5회 두산연강예술상 공연부문 수상자로, <서울연습-모델, 하우스>,<비포 애프터 Before After>,<워킹 홀리데이 Walking Holiday> 등 동시대 사회적 이슈를 찾아 공간의 역사, 미디어, 몸 등을 탐구해온 연출가다.
<러브스토리>
- 일시 : 11월 6일(화) ~ 11월 24일(토)
화수목금 8시 / 토 3시, 7시 / 일 4시 *11.21(수) 4시, 8시(2회 공연)
-장소 : 두산아트센터 Space111
-문의/예매 : 두산아트센터 02) 708-5001 doosanartcen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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