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약학대학 동문 여러분

약학대학 총동문회 정기총회의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먼저 이 자리를 빛내기 위해 참석하신 김대업 대한약사회장님을 비롯한 약업계 지도자 분들과 

타 약대 동문회장님 및 임원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이 자리를 빌려 총장으로서 원로 동문님들을 비롯하여 동문 선후배님들께 인사드리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지난 1월 취임한 이후 우리 대학의 17개 단과대학을 돌면서 소통의 자리를 가졌습니다. 

그 가운데 약학대학의 발전상이 가장 우수하다는 것을 새삼 알게 되어 다른 단과대학들이 벤치마킹하도록 하였습니다. 

무엇보다 동문회와 비전을 공유하며 함께 노력하고 있는 모습이 타의 모범이 된다고 하겠습니다. 

모교 발전을 위해서라면 원로 동문님들께서 언제나 솔선수범 앞장서시고, 후배 동문님들이 기꺼이 동참해 왔기에 

오늘의 약학대학으로 우뚝 서게 된 것이라 하겠습니다. 

우리 성균관대학교는 올해 THE 평가에서 세계 82위, 아시아 10위를 달성하였습니다. 

건학 621년의 자랑스러운 역사와 빛나는 전통으로 이제는 세계 속의 명문대학이 되었습니다. 

1996년 삼성재단 영입 이후 창조적 도전과 과감한 혁신 그리고 공유와 상생의 정신으로 

세계적으로 가장 급속히 발전하는 대학이 바로 우리 성균관대학교입니다. 

그 가운데에서도 특히 약학대학이 우리 대학의 지향하는 바를 앞서 생각하고 실현하는 모습을 잘 보여 주었습니다. 

약학관을 건립하였고 연구장학재단을 설립하는 등 동문회와 함께 발전의 토대를 쌓아 올렸습니다. 

이러한 효과는 세계 50위권에 도달하는 성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약대 동문 여러분 여러분들께 이를 축하드리며 그간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동문님들의 성원에 힘입어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는 우리 약학대학이 바이오의약품 연구육성을 통해

 ‘글로벌 Top 10’의 약대가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이러한 시점에서 약학관 건립 10주년을 맞이하여 무한한 모교사랑을 베풀어 주신 

공헌동문 열 분의 자서전 및 회고록을 기념문집으로서 헌정하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입니다. 

기부 철학을 지니고 사회 환원을 실천하셨을 뿐만 아니라 후학들의 표상이 되는 

삶과 생각을 기록으로 남기셔서 우리를 일깨우고 배우게 해주신 데 대해 깊이 감사드립니다. 

이번 기념문집을 계기로 학교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의 발자취를 남기는 일을 지속적으로 해 나가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동문회가 약대와 비전을 함께 하여 더욱 발전하기를 바라며, 동문 선후배님 모두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9. 5. 26.

성균관대학교 총장 신동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