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학교(총장 서정돈)가 국내 대학 최초로 졸업생 애프터서비스인 ‘리트레이닝 프로그램’(Retraining Program)을 도입한 지 6년째(2002년). 2008년초엔 사이버교육업체인 (주)크레듀와 ‘졸업생 Retraining 교육과정’에 대한 위탁계약을 체결, 200여개의 온라인 강좌 등록을 권유하고 나섰다(교육비 무료).
그 결과, 지난 2월부터 6월까지 150여명이 TOEIC, 중국어 등 외국어와 Flash MX, Java Script, 리더십 등 자기계발 강좌를 수료하는 등 졸업 초년 동문들 사이에 잔잔한 화제가 되고 있다. 수강신청은 본교 졸업생과 당해연도 졸업예정자에 한해 매달 하순 인터넷(jobskku.credu.com)으로 하며, 1인 월 1회 1강좌만 가능하다.
경력개발센터 이찬석 센터장은 “취업한 졸업생들의 전문성 보강을 목적으로 6년째 다양하게 온오프교육을 실시해오고 있다”며 “이번 크레듀 강좌 수강생들에게는 수강비 명목으로 월 1만원의 학교발전기금 기부를 권유하였는데, 150여명 중 30여명이 동참하는 등 소기의 성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졸업생들에게 애프터서비스를 해주는 동시에 모교에 대한 애정을 잊지 않게 하려는 시도이다.
한편 경력개발센터 추헌민과장은 “대학은 졸업생 고객의 자기 계발과 평생학습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