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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대학원 복수학위자 국내 첫 탄생 2009.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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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성대’ 복수석사학위 국내 첫 탄생

성대 중국대학원 중국학석사 유승찬씨 등 3명
2년만에 中 복단대 경제학석사학위 동시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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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균관대 중국대학원(원장 遲惠生 前북경대 부총장)은 중국학석사(중국경제관리학) 유승찬(31) 강혜연(29) 신보경(28) 등 3명이 지난 6월 25일 中 복단대(復但大) 경제학원(경제대학원)으로부터 경제학석사(중국경제관리전공) 학위를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2007년 3월 성균관대 중국대학원과 중국의 복단대학 경제학원이 복수석사학위 협정을 체결한 이후, 실제 복수학위를 받은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 대학에서도 이와 같은 복수석사학위 취득은 처음이어서 ‘글로벌 경쟁’ 체제에 돌입한 우리나라 대학환경에서 획기적인 일로 평가되고 있다. 이 제도는 성균관대 중국대학원에서 1년, 협력대학교(복단대/북경대)에서 1년을 수학하는 ‘1+1 교육과정’으로 총 52학점(논문 미작성시 58학점)을 취득해야 하는 고난도 코스로 알려져 있다. 왜냐하면 중국학생들의 수학기간인 3년보다 배가 짧은 기간(1.5년)에 중국 최고의 인재들과 동등한 입장에서 원어로 토론하고 조별 플레이 통해 경쟁하며 학점을 따야 하기 때문이다. 중국대학원 이호재 학과장은 “우리 학생의 논문이 복단대 논문심의위원회에서도 큰 주목을 받았으며, 복단대학교 경제학원(원장 웬즐강) 측에서 성균관대 중국대학원과의 협력을 복단대학 국제화의 롤 모델로 인정하고, 교류 확대를 희망하고 있다”며 “중국대학원은 앞으로도 더욱 많은 분야에서 중국명문대학과 교류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성균관대 중국대학원은 2008년 8명, 2009년 4명의 학생을 복단대학교 복수학위 대상자로 선발하여 현재 재학 중에 있다.

  성균관대 중국대학원은 2004년 8월 교육부의 인가를 받아 국내 대학 중 처음으로 현대중국 전문교육기관으로 개원(현재까지도 유일)하여 중국경제/경영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금까지 67명의 동문이 배출되었으나 51명(76%)만이 최종 학위를 수여받았으며, 매년 많은 응시자에도 불구하고 정원을 채우지 않고 우수학생만 선발하는 등 엄격한 학사운영으로 정평이 나있다. 북경대 광화관리학원(경영전문대학원)과는 2006년부터 ‘1+1 교육과정’을 운영, 현재까지 91명의 학생이 이 과정을 이수하였으며, 2008년 1월 국내대학 최초로 MBA 복수학위제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였다. 중국대학원 졸업생은 중국인 학생들과 동등하게 경쟁하는 동안 자연스럽게 중국내 최고의 동창생 네트워크를 가지고 사회에 진출하여 중국관련 실무전문가로서 요즘같은 취업난 속에서도 94%의 취업률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이번에 복수석사학위를 받은 유승찬(31)씨는 현재 현대자동차 중국정책기획팀에, 신보경(28)씨는 한화증권 기업분석팀에, 강혜연(29)씨는 인민화보(人民畵報․인민일보 자매지) 기자로 입사, 이미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들은 하나같이 “중국의 명문대과 동시 수학하여 어려운 복수학위를 딴 만큼 자부심도 크다. 이런 제도를 운영하는 성균관대학에 감사드린다”며 “2년 동안 치열하게 단련한 실력을 바탕으로 한국내 ‘중국경제/경영 전문가’로서 21c 한중간의 교류 확대에 이바지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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