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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생문화기획단 청랑, 청계광장서 2023 고하노라 개최 2023.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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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 내용

유생문화기획단 청랑, 청계광장서 2023 고하노라 개최

- 유소문화 계승해 청년, 공직자 소통의 장 마련

- 10월 3일(화) 오후 6시, 청계광장서 개최

- 박재완 이사장 격려사, 유소 성공 기원 플래시몹, 나주범 교육부 차관보 비답 행사 참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진행



유생문화기획단 ‘청랑(靑浪)’은 2023 유소문화축제 고하노라 행사를 지난 10월 3일(화) 성균관과 청계광장을 비롯한 종로구 일대에서 개최하였다.


공식학생단체인 청랑이 매년 주최하는 ‘고하노라’ 행사는 조선시대 성균관 유생들이 임금에게 상소를 올리던 ‘유소(儒疏: 유생의 상소)’ 문화를 현대적으로 계승하고 재해석하여 개최하는 전통문화 축제이다.

대학 문화를 넘어 대한민국 대표 청년 문화를 주도하는 2023 고하노라에는 약 300명의 성균관대 학생들이 성균관 유생 전통 의상인 단령을 입고 성균관 문묘에서부터 종로구 일대를 행진했다. 퍼레이드 행진의 종착지인 청계광장의 본 무대에서는 유소의 성공을 기원하는 우리 대학 유생들의 플래시몹 공연 뿐만 아니라 이를 축하하기 위해 서울대 무용부, 고려대 풍물패 공연팀의 축하 무대가 어우러져 청년 문화의 장이 조성되었다. 오후 6시 10분에는 박재완 학교법인 성균관대학 이사장이 직접 단원들을 격려해주는 시간이 마련되었으며 6시 40분에 나주범 교육부 차관보가 직접 행사에 참여하여 상소문에 대한 답을 내리는 ‘비답(批答) 의례’가 진행되었다.

한편, 2023 고하노라는 청랑이 주최하는 2023 대한민국 청년상소 프로젝트와 연계하여 진행되었다. 올해는 “다양한 세대 간의 소통과 상생을 위한 청년들의 아이디어”를 주제로 청년상소 프로젝트를 진행하였고, 해당 공모전을 통해 유생의 대표인 ‘소두(疏頭: 상소의 우두머리)’를 선발하였다. <2023 대한민국 청년상소 프로젝트>에서 선발된 <2023 고하노라>의 소두는 유생을 대표하여 공모전에서 제시한 정책 아이디어를 상소문 형태로 올리게 되고 교육부 차관보는 이에 대하여 답을 내리는 형태로 행사가 진행되었다.

‘고하노라’는 크게 세 개의 절차로, ① 성균관에서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대의사(大議事), ② 성균관에서 청계광장까지 행진하는 퍼레이드 소행(疏行), ③ 청계광장에서 공직자와 학생들이 소통하고 피날레 무대를 장식하는 소반(疏班)과 비답(批答)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청랑 측은 비답 의례 이후, 다양한 세대 간의 소통과 상생이라는 주제처럼 다양한 세대의 사람들이 어우러져 볼 수 있도록 유소를 축하하는 다채로운 공연으로 무대를 준비하였다고 밝혔다.

행사를 총괄한 청랑 장의(掌議) 김효정(컬처앤테크놀로지융합전공 22) 학우는 “이번 2023 고하노라는 성균관대학교를 대표하는 대학 문화의 창조라는 목적에서 출발했던 ‘고하노라’가 전국 청년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대한민국 청년들의 문화로 거듭나는 계기”라며 “2023 고하노라를 통해 전국 청년들은 우리의 고유한 문화를 현대적으로 이어나가며, 다양한 세대 간의 소통과 상생을 주도하는 인재로 성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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