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 문화체험/12.2(토) 19세기 명품미술, 일상이 되다
(호림박물관 신사분관)
박물관과 함께 하는 교직원 문화이벤트
-19세기 명품미술을 만나는 특별한 기회(호림박물관 19세기명품 특별전)
성균관대박물관(관장 조환)은 2017년을 닫는 문화체험행사로,《19세기 미술, 일상이 되다》특별전 감상 기회를 마련했다. 전시는 크게 고전, 화려함, 문인들의 벗으로 구성됐다.
제1전시실, ‘고전에서 새로움을 찾다’는 조선 마지막 장을 연 19세기의 크고 작은 사건들 속에서도 다양한 근대로의 여정을 담았다. 앞선 시대였던 영, 정조연간(1724-1800)을 화려한 문예부흥기로 인식하는 것과 달리 19세기 조선은 어지럽고 암울함으로 점철된 시대로 기억되곤 한다. 그렇다고 해서 이 시기를 단순히 조선시대 미술 전개의 마지막 쇠퇴기로 볼 수는 없다. 혼란 속에서도 문인화가 지속적으로 유행하는 가운데 그 향유계층은 사대부 본위에서 중인계층으로 오히려 확대되었으며, 민화와 같은 서민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회화장르도 함께 유행했기 때문이다. 제1전시실에서는 김정희의 작품을 중심으로 19세기에 활동했던 ‘추사서파(秋史書派)’의 고전에 법을 두고 개성 넘치는 글씨로 써내려간 서예 · 사군자를 관람할 수 있다.
제2전시실, ‘화려함에 물들다’는 청계천에 위치한 광통교(廣通橋)를 중심으로 이루어진 미술유통(미술시장의 활성화) 속에서 거래된 다양한 글씨, 그림 등을 소개한다. 일상생활에서 애용되었던 공예품에는 길상(吉祥)을 상징하는 장생(長生), 수복자(壽福字), 쌍학천도(雙鶴天桃) 등의 문양이 주로 장식되었다. 더불어 중국, 일본과 활발하게 전개된 교역으로 인하여 그동안 볼 수 없었던 화려한 장식기법 등이 새롭게 등장하기 시작했다. 제2전시실에서는 화려함이 깃든 미술품이 삶의 일부로 스며들어 어지러웠던 정치상황과 다르게 활기 넘쳤던 당시의 생활상을 살펴볼 수 있다. 제3전시실, ‘문인들의 벗이 되다’는 조선시대는 문방사우와 와 관련된 다양한 백자들의 향연을 보여준다. 이를 통해 신분 질서의 동요 속에서도 부유층의 증가와 함께 확대된 다양한 문화사의 면모를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시간 : 2017년 12월 2일(토) 10:30-12:00
장소 : 호림박물관 신사분관 입구(학동사거리 호림아트센터 내)
대상 : 성균관대학교 교수-직원 및 가족
인원 : 선착순 20명
참가방법 : 11월 21일(화)부터 전화접수(760-1322 /월-금 9:00-17:30)
※기획전시 입장료(8,000원) 및 큐레이터 설명제공
모임 장소 : 호림박물관 신사분관 입구(학동사거리 호림아트센터 내) 기획전시실 매표소 앞(2017년 12월 2일(토) 10:30)
찾아오시는 길
1) 지하철 분당선 + 도보 10분
압구정로데오역 5번 출구 -> 학동사거리 방면 400M 직진 -> 우회전 -> 신사역 방면 200M 직진 -> 호림아트센터 입구
2) 지하철 3호선 + 버스
신사역 1번 출구 -> 145번, 440번, 4212번 버스 환승 -> 호림아트센터 정류장 하차
3) 지하철 7호선 + 버스
강남구청역 4번 출구 -> 3011번 버스 환승 -> 호림아트센터 정류장 하차
주차 시설 : 호림아트센터 지하 2~4층에 주차장 (개별문의 : 02-541-3523~5)
주소 : 서울특별시 강남구 도산대로 317(신사동 651-16) 호림박물관 신사분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