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을 보는 또 하나의 시각: 양회(兩會) 이후 중국의 향배” 
: 성균관대 성균중국연구소-사회과학대학 국제학술회의

중국에서 제14기 전국인민대표대회(全國人大)와 전국정치협상회의라는 양회(兩會)가 열리고 있습니다. 중국은 이를 통해 국가지도부의 인선과 기구 개편을 완료하고 ‘중국식 현대화’의 정책 방향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이번 양회는 지난해 중국공산당 제20차 당 대회에서 등장한 시진핑 3기체제의 성격을 종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성균관대 성균중국연구소는 성균관대 사회과학대학과 함께 중국연구의 또 다른 플랫폼인 대만의 시각을 통해 중국의 변화를 분석하는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합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특히 세계적 중국엘리트 연구자인 커우젠원(寇健文) 주임(국립정치대 국제관계연구중심, 전 대만정치학회 회장)와 중국 정치외교의 최고 권위자의 한 사람인 왕신셴(王信賢) 석좌교수(국립정치대, 전 동아연구소 소장) 등을 모셨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학문 분야를 대표하는 한국의 중국연구자들이 패널로 참여하여 열띤 토론을 전개할 것입니다. 

그동안 중국의 변화와 미래에 대한 다양한 평가와 시각이 있었지만, 양안(兩岸) 관계라는 특수 상황에서 중국을 보는 대만의 시각은 그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간과되어 왔습니다. 이런 점에서 한국 학계의 학문적 공백을 메우고 증국연구의 지평을 넓히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특히 양회 폐막에 맞춰 국내에서는 처음 개최하는 국제학술회의로 더욱 뜻 깊습니다. 이 회의는 한국을 대표하는 학회인 한국국제정치학회가 후원합니다.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주최: 성균관대 성균중국연구소, 성균관대 사회과학대학
후원: 한국국제정치학회
일시: 2023년 3월 13일(월) 오후 2시 – 5시 
장소: 성균관대학교 600주년기념관 3층 제1회의실 
* 이 회의는 한중 동시통역으로 진행합니다.

*회의실 사정으로 사전등록(02-740-1654, sics@skku.edu)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