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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제 1회 성균 번역 Contest 입상자 발표 최종 수정일 : 2016.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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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균관대학교 번역·TESOL대학원에서 실시한 성균 번역 Contest는 번역에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 번역경험과 입상기회를 제공하고, 나아가 미래의 훌륭한 번역가 양성을 도모하고자 성균관대학교 학부 또는 대학원 석사과정 재학생을 대상으로 번역물(“Wild Swans”(Alice Munro's short story)을 한국어로 번역한 작품을 2016. 7. 1(금) ~ 7. 20(수)에 접수받아, 영어영문학과 교수(3인)의 심사를 거쳐, 아래와 같이 입상자를 확정하였습니다.

대상(50만원): 제효영(번역학과), 최우수상(30만원): 김보영(번역학과), 우수상(20만원): 허유정(번역학과), 장려상(10만원): 김지민(영어영문학과), 최영(글로벌경제학과)
입상자에게 축하와 함께 이번 성균 번역 Contest에 참여하여 주신 학생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시상은 2016. 09. 06(화) 18:30에 퇴계인문관 31511강의실에서 있습니다.
(입상자에게는 번역·TESOL대학원장 명의의 상장과 함께 소정의 상금이 지급됩니다.)

< 성균 번역 Contest 심사평 >
  올해 처음 개최한 번역 콘테스트에 총62명이 응모하였고, 이중에 41편이 학부생, 21편이 대학원생의 응모작이었으며, 학부생 응모작 중에는 자연과학캠퍼스의 이공계 전공 5편도 포함되어 있다. 이처럼 열띤 응모에 고무되어 3명의 심사위원은 기쁜 마음으로 정성껏 오랜 시간에 걸려 응모작들을 심사하였다. 
   심사과정으로 제1차는 총 심사대상작 중에서 12편을 선별하였고, 제2차는 최종 3작품을 선정하여 대상 번역작품과 나머지 최우수 작품 1편, 우수 작품 1편을 결정하였다. 이번 번역 콘테스트의 큰 목적 중의 하나가 이 행사를 통해 번역의 중요성과 가치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을 고취시키는 것이어서, 처음에는 기획하지 않았던 장려상을 학부생 응모작 중에서 2편을 선정하여 주기로 심사위원들이 의견합의를 이뤘다.
   심사기준은 크게 (1) 번역의 충실성, (2) 가독성 (3) 문학적 표현력으로 요약될 수 있겠다. 번역의 충실성이란 첫째 기준은 오역이 있었는지를 살펴보는 것으로, 영어어휘의 정확한 의미 전달만이 아니라 문맥과 사건 상황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 의미전달에 초점을 두었다. 예를 들어, 인물 간의 관계에 따른 대사 처리에서 존칭도 정확한 문맥이해를 바탕으로 이뤄진다. 둘째로, 번역물 자체가 하나의 완성된 작품으로 여겨질 수 있도록 우리말 표현이 자연스러운지를 판단하는 평가이다. 이것은 번역물이 흔히 부딪치기 쉬운 생경함을 없애고 편하게 읽힐 수 있도록 다듬는 일이 된다. 세 번째 기준인 문학적 표현력은 단순한 가독성을 넘어서서 번역물이 하나의 창작품이라고 할 수 있도록 표현에서 문학성을 성취하는 일이다.
   응모작 전체를 심사한 결과, 오역이 전혀 없는 응모작은 없었다. 번역물이 비록 짧은 단편이지만 오역이 없지 않았다는 사실은 번역작업이 손쉬운 일이 아님을 잘 보여준다.  특히 학부생의 번역물들은 가독성과 문학적 표현력에서 번역을 전공으로 하는 번역학과 대학원생들보다 많이 뒤떨어졌다. 이것은 번역이 단순한 언어 번역 차원을 넘어서는 작업이란 걸 말해준다. 그만큼 번역작업은 번뜩이는 창의성과 상상력을 요구하는 일이어서 어렵기도 하지만 한편 한없이 매혹적이기도 하다. 이번 응모작 중에는 비록 우수상에 선발되지는 않았지만 뛰어난 번역작품도 많이 발견할 수 있었다. 그들의 잠재력이 곧 꽃피어 내년에는 정말 훌륭한 번역물들이 많이 나오기를 기원한다.

< 성균 번역 Contest 번역작품 선정 취지 >
  앨리스 먼로(Alice Munro)는 맨 부커상(2009) 및 노벨문학상(2013) 등의 다수의 문학상을 수상한 캐나다의 저명한 단편소설 작가이다. 번역 대상 텍스트 「야생 백조」(Wild Swans)가 담긴『베거 메이드』(The Beggar Maid, 1978)는 먼로의 초기 작품으로 부커상 후보로 지명된 바 있고, 먼로는 그 작품에서 한 소녀가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을 섬세하면서도 날카롭게 그린다. 이에 성균 번역 Contest는 단편소설의 대가인 먼로의 작품을 번역 텍스트로 선정하였다.

첨부  1. 성균 번역 Contest 수상자(5명) 번역물 각 1부.
         2. 성균 번역 Contest 번역물(TEXT) 1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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