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철 교수의 <br>'글로벌 시대의 문화이해'

유철 교수의
'글로벌 시대의 문화이해'

  • 357호
  • 기사입력 2016.10.13
  • 취재 신용훈 기자
  • 편집 곽헌우 기자
  • 조회수 9386

이제 공부를 해야 하는 중간고사 기간이다. 중간고사는 이번 학기 학점을 결정하는 중요한 첫 관문이다. 우리 학교는 외국어로 수업을 진행하는 국제어 수업이 있다. 국제어 수업은 기존 수업과 학점 비율이 달라 좋은 학점을 받기 쉽다. 교양 과목 중 글로벌 영역은 모든 수업이 국제어 수업이다. 이번 ‘수업속으로’ 섹션에서는 글로벌 영역에 해당하는 유철 교수의 ‘글로벌 시대의 문화이해’를 소개한다.

국제어 수업인 ‘글로벌 시대의 문화이해’는 아이캠퍼스에 올려진 강의안과 유철 교수의 부가 설명으로 수업이 진행된다. 강의에 필요한 교재는 첫 시간에 교수가 알려준다. 연속된 50분 수업 2개로 구성된 ‘글로벌 시대의 문화이해’ 수업은 첫 시간에는 강의안에 따라 교수의 수업으로 진행된다. 두 번째 시간에는 앞선 수업 내용과 관련된 주제로 대략 2~3명의 발표로 진행된다. 발표는 오리엔테이션 날 각 주에 해당하는 주제를 보고 발표자들이 선택할 수 있다. 수업 내용은 중간고사 이전까지는 세계화란 무엇인지, 세계화의 양상과 관련하여 문화가 다원 하게 존재하는지 아니면 작은 문화가 큰 문화에 지배당하는지에 대한 이론적인 부분을 배운다. 중간고사 이후에는 세계의 문화에 대해 다양하게 배운다. 수업내용을 놓쳐도 강의 저장 수업이므로 아이캠퍼스를 통해 다시 들을 수 있다.

‘글로벌 문화 시대의 이해’ 수업의 평가 기준은 출석 10% 중간 〮기말고사 각각 30%, 발표 20% 기타 10%이다. 중간〮기말고사는 4~5개의 Short Question(약술형) 문제와 1개의 Essay Question(에세이) 문제가 출제된다. 약술형 문제는 수업시간에 배운 핵심 개념들에 대해 개념의 정의를 물어보거나 핵심 현상을 설명하는 문제들이 출제된다. 에세이 문제는 시험 보기 한 주전 수업에서 교수가 모의 문제로 2문제를 알려주는데 그 중에서 한 문제가 랜덤으로 출제된다. 에세이 문제는 시험 보기 전에 알려주어 수업 시간에 배운 내용을 적용하여 모범답안을 만들어가는 것이 좋다. 실제로 2015년도에는 에세이 문제로 신자유주의에 대해 찬성하는 입장인가 반대하는 입장 인가에 대한 이유를 묻는 문제가 출제되었다. 20%에 해당하는 과제에는 수업 주제와 관련된 15~20페이지 정도 분량의 리포트를 제출해야 한다. 하지만 발표를 한다면 리포트 제출은 하지 않아도 된다.

‘글로벌 시대의 문화 이해’ 수업은 유철 교수가 학생들의 의견으로 수업이 진행되는 열린 수업을 원해서 수강생들이 능동적으로 수업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세계화에 대해 세부적으로 배우지 않고 경제와 정치와 같은 큰 부분들을 배워서 어렵지 않다는 점도 장점이다.

단점은 수업이 100% 영어로 진행되고 발표와 리포트도 영어로 해서 영어를 잘 못 한다면 수업을 따라가기에 어려울 수 있다.

교수가 중간, 기말고사 1주 전에 에세이 예상 문제를 알려주어 시험을 보기 전에 꼭 수업내용을 토대로 답안을 만들어가는 것을 추천한다. 리포트와 발표 두 개 중에서 선택할 수 있는데 한주에 발표하는 인원이 정해져 있으므로 혹시 발표하고 싶다면 빠르게 발표 예약을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