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을 위한
헤비 아우터 선택 가이드.zip

  • 551호
  • 기사입력 2024.11.13
  • 취재 김아인 기자
  • 편집 오소현 기자
  • 조회수 308

어느덧 2024년의 월요일도 7번밖에 남지 않았다. 습관처럼 열어둔 창문 밖 새벽 공기의 온도가 낯설게 느껴질 때, 문득 한 해가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음을 실감한다. 한 해를 떠나보내려니 괜히 싱숭생숭해지는 마음처럼 오르내리는 일교차에 덜컥 감기에 걸려버리기 쉬운 시기이기도 하다. 앞으로 더욱 추워질 올겨울을 나기 위한 든든한 헤비 아우터 하나, 지금 함께 둘러보자.


♥ 퍼자켓



보기만 해도 따뜻함이 느껴지는 퍼자켓은 진입장벽이 높아 보이지만 생각보다 다양한 무드로 연출하기에 용이하다. 어떤 하의와 신발을 매치하느냐에 따라 캐주얼부터 페미닌까지 여러 스타일에 활용이 가능하다. 그런 점에서 옷장 속 숨겨진 효자 아이템이다. 물론 패딩이나 코트처럼 비교적 종류가 많고 접근성이 쉬운 아우터에 비하면 본인에게 잘 감기는 퍼자켓을 만나기는 어렵다. 이점이 실패하기 쉬운 것은 사실이나, 손이 잘 가지 않고 코디하기 어렵다고 오해 받는 퍼자켓에 대한 재평가가 시급하다는 필자의 개인적인 의견을 조심스럽게 제시한다.



♥ 패딩



겨울철 헤비 아우터를 논할 때 패딩을 뺄수 없다. 패딩은 보온성과 활용성 측면에서 겨울철 아우터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아이템이다. 가장 대중적이고 인기 있는 아우터 종류인 만큼 현재는 패션 시장이 더욱 발전함에 따라 퀄팅 디자인, 두께감, 소재, 색상, 패턴 등 여러 가지 요소들의 차이로 다양성 또한 갖추게 되었다. 그 예로 위의 사진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버건디 색상의 패딩, 가죽 패딩, 레오파드 패딩과 같이 포인트가 있는 상품을 선택할 경우 보온성과 개성을 동시에 잡을 수 있다.


♥ 무스탕



나에게 찰떡같은 핏으로 떨어지는 무스탕 하나만큼 겨울철 시린 마음을 든든하게 해주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 잘 산 무스탕은 국밥 같은 존재라고 할 수 있다. 만약 본인의 평소 스타일이나 체형이 무스탕과 어울리는 편이라면 겨울에 무스탕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을 강력하게 추천한다. 무스탕이라는 아이템이 자신에게 베스트가 아니더라도 어떤 소재와 디자인의 무스탕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코지하고 러블리한 이미지를 연출할 수도, 클래식하고 시크한 이미지를 연출할 수도 있다. 코디가 어렵다고 느껴진다면 해당 기사에 첨부된 사진을 참고해 보자.



이미지 출처 : 핀터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