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 Management Center Innsbruck

  • 475호
  • 기사입력 2021.09.12
  • 편집 김민서 기자

글 : 김하경(미디어커뮤니케이션/국제통상학 18)

♥ 2021년 2월 28일 출국, 3월 2일 학기 시작, 6월 25일 학기 종료!


- 비자 신청 절차

광화문에 있는 주한 오스트리아 대사관에서 비자를 신청했습니다. 비자는 방문 신청과 방문 수령이 원칙인 것 같았는데 사전에 이메일로 대사관과 약속을 잡고 방문하셔야 합니다. 이메일을 보낸 후 답변이 바로 오지는 않으니 기다리셔야 합니다. 구비 서류는 대사관 웹사이트에 정확히 나와있습니다. 왕복항공권이 필수이고 비자 날짜도 항공권에 맞춰서 나오니 학기 끝나고 여행 수월하게 다니고 싶으면 비행기를 최대한 넉넉하게 끊어놓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비행기 표를 취소할 생각으로 학기도 끝나기 전으로 예매해서 종강 후 여행 다닐 때 굉장히 신경이 많이 쓰였습니다. 국경에서 비자 끝났는데 왜 한국으로 안 돌아가냐고 다섯 번 정도 질문받았습니다. 그리고 유럽연합 밖에서 다시 재입국하는 것도 원칙적으로는 안된다고 하니 주의하세요.


- 기숙사 신청

home4student를 통해 hottinger au 34에 위치한 로슬이라는 기숙사를 신청했습니다. 기숙사 위치가 인강 바로 앞에 있고 시티센터와도 가까워 매우 좋고 친구 사귀기도 정말 좋습니다. 저는 정말 성격이 예민하지 않은 편이라 더블룸을 신청했지만 예민하신 분들은 싱글룸을 추천합니다.  이 기숙사는 파티가 무척 많고 다 같이 잘 지내야 하는 분위기라 이런 분위기에 익숙하지 않으시거나 선호하지 않는 분은 다른 기숙사를 신청하시는 게 나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저와 같은 기숙사에 계셨던 한국인 분은 적응하지 못하고 힘들어하셨습니다. 월세는 285유로이고 보증금은 두 달 치 월세입니다.


- 수업 진행 방식

수업은 코로나로 인해 전부 비대면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수업은 대부분 실제 사례들을 적용해서 설명하는 방식이었고 참여를 매우 많이 요구했습니다. 거의 모든 수업에 조별 과제나 토론 등이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난이도가 그렇게 높지 않고 점수도 전부 절대평가였습니다.


- 문화 및 여가 활동

인스부르크는 여가 활동을 즐기기에 최고인 도시입니다. 먼저, 한여름만 제외하고는 스키나 스노보드, 눈썰매를 매일 즐길 수 있습니다. 학교 주변에 스투바이, 슐릭, 노르트케테 등 스키장이 무척 많으니 꼭 친구들과 함께 가시길 바랍니다. 스키 장비는 빌릴 수도 있지만 3월 초에 기숙사에서 스키 장비 바자회 같은 것을 하니 거기서 사는 것을 추천합니다. 빌리는 것은 40유로 정도지만 바자회에서 각종 장비를 총 15유로도 안 되는 가격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날씨가 더워지면 baggersee, lansersee, achensee 등 호숫가에 놀러 가서 수영을 하거나 선탠을 하거나 배구를 하거나 할 수 있습니다. 인강에서 가끔 업스트리밍 서핑 클래스도 열리니 참여해보세요. 알프스가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도시인만큼 패러글라이딩 등의 액티비티도 가능합니다. 인스부르크 주변 작은 소도시들도 너무 평화롭고 예쁘니 친구들과 같이 가보세요.


인스부르크를 벗어나면 2시간 거리에 잘츠부르크와 뮌헨, 더 멀리는 비엔나, 이탈리아, 스위스, 독일, 헝가리, 체코 등 다양한 국가로 여행을 갈 수 있으니 시간 나면 여행도 많이 다니시길 바랍니다.


- 소감 및 총평

교환학생, 그중에서도 인스부르크를 너무 추천합니다. 인생에서 가장 여유롭고 아무 걱정 없이 행복하게만 지냈던 시간이라 지금 생각하면 꿈인 것 같네요. 교환학생 생활이 그립고 다시 가고 싶을 만큼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인스부르크를 갈지 고민하시는 분이 있다면 반드시 가라고 얘기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