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의 소리를 잇다,
대동악회와 다스름의 항해

  • 587호
  • 기사입력 2026.05.12
  • 취재 고권우 기자
  • 편집 김유림 기자
  • 조회수 2459

우리는 매일 음악을 듣지만, 우리의 전통 음악은 일상에서 점점 멀어지고 있다. 실제로 국악을 낯선 음악으로 느끼는 학우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런 흐름 속에서, 우리 학교의 국악동아리 대동악회다스름은 전통의 소리를 계속해서 지켜나가고 있다.

특히 대동악회와 다스름은 KBS의 전통 음악 프로그램인 <국악한마당>에서 대학생 대표 국악 동아리로 선정되었고, 4월 18일 토요일에 방영된 <국악한마당> 1600회 특집 공개방송에 참여할 기회를 얻으며 ‘항해’라는 곡을 성공적으로 연주하였다.

성균관대를 시작으로 방송까지 진출한 인문사회과학캠퍼스의 대동악회와 자연과학캠퍼스의 다스름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고자 동아리의 회장, 악장과 악부장을 만나보았다.



가장 먼저 대동악회의 회장 김나우(영어영문학과 25) 학우, 다스름의 회장 박성준(전기전자공학부 25) 학우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었다.


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김나우: 성균관대학교 국악 중앙동아리 대동악회 회장을 맡고 있습니다. 대동악회는 국악을 기반으로 다양한 합주 활동과 공연을 기획·운영하고 있습니다. 저는 회장으로서 책임을 가지고 대동악회 전체를 이끌어가고 있습니다.

박성준: 저는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 국악 중앙동아리 다스름 회장을 맡고 있습니다. 다스름 또한 국악을 기반으로 대동악회와 함께 다양한 공연을 하고 있습니다.


Q. 성균관대학교 국악동아리인 대동악회와 다스름을 간단히 소개해 주세요.

대동악회&다스름은 전통 국악기를 배우고 연주하는 중앙동아리로, 인문사회과학캠퍼스에 소속된 대동악회와 자연과학캠퍼스에 소속된 다스름이 함께 활동하고 있습니다. 국악의 갈래 중에서도 정악곡과 관현악곡을 위주로 연주하고 있으며, 5월의 봄 공연과 11월의 가을 공연 준비를 중심으로 동아리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부원들은 악부장들이 주도하는 악부장 강습과 더불어 이화여대 한국음악과 전공생분들이 진행하시는 사부 강습을 통해 악기를 배우는 시간을 가지게 됩니다. 이에 더해 공연 곡을 연습할 수 있도록 매주 1번씩 캠퍼스별 합주가 진행되며, 두 캠퍼스가 모여 연습하는 합동연주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합숙, 공연 동반 관람 등 여러 가지 활동을 통해 친목과 악기 연습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습니다.


▲ 대동악회 정기 합주


Q. 동아리 가입 후 어떻게 회장을 맡게 되었는지 궁금합니다.

박성준: 저는 고등학교 때 방과후 활동으로 해금을 배웠던 경험이 있습니다. 해금을 집에 두고만 있기에는 아까운 마음에, 다시 배워보기 위해 다스름에 처음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1년 동안의 동아리 활동은 저에게 너무 즐거웠습니다. 공연에 오르는 것뿐만 아니라, 준비하는 과정에서 생긴 소소한 일들 모두 너무 좋았습니다. 이렇게 저를 즐겁게 해준 활동을 직접 주도적으로 준비해 보고 싶었고, 입대 전 마지막 기회라는 생각이 들어 회장을 맡게 되었습니다.


Q. KBS <국악한마당>의 1600회에 출연하신 것을 축하합니다. 출연하게 된 배경이 어떻게 되나요?

국악한마당 작가님께서 인스타그램 메시지를 통해 출연 제의를 해주셨습니다. 대동악회&다스름은 홍보부의 활약으로 작년부터 유튜브, 인스타에 많은 홍보 컨텐츠를 업로드해 왔습니다. 작가님께서 홍보 콘텐츠를 보며 저희가 국악을 가지고 노는 듯한 모습이 너무 좋아 보여 연락했다고 하셨어요. 이를 통해 규모가 큰 무대로 방송에 출연할 기회를 얻었습니다.


[KBS 국악한마당 1600회 특집 공연] 항해 | 성균관대학교 국악동아리 대동악회&다스름 영상

[HD] 성균관대학교 대동악회&다스름 - '항해' [국악한마당] 1600회 특집 시청자 여러분이 주인공입니다 | KBS 2026/04/18 토 방송



Q. 방송 출연을 준비하고 진행하며 어떤 점을 느끼셨는지 궁금합니다.

준비할 것도 많았고, 작가님과 소통하면서 바쁜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렇지만 주도적으로 준비했던 일을 무사히, 성공적으로 마치며 회장으로서 매우 뿌듯한 감정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성공적인 무대를 위해 노력한 모든 사람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그중에서도 멋진 의상을 대여해준 청랑과, 지원금과 행정적 지원을 해주신 학생지원팀에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무엇보다도, 길고 고된 준비 과정과 연습에 성실히 임해준 우리 부원들에게 가장 고마운 마음이 듭니다.


▲ KBS 국악한마당 1600회 특집 촬영 대기실


Q. 방송 출연을 계기로 더 많은 학우가 대동악회와 다스름에 관심을 가지게 될 것 같습니다. 대동악회와 다스름에 관심이 있는 학우들에게 동아리의 장점이 무엇인지 알려주세요.

성균관대학교의 유일한 국악 동아리라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국악은 접하기 어렵고 배우기도 쉽지 않은 편입니다. 그렇지만 대동악회 또는 다스름에 가입하면 전공자의 무료 강습과 선배들의 조언을 직접 받을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동아리의 분위기도 매우 좋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희는 함께 모여서 공부도 하고 여행도 다니며, 국악 공연도 다채롭게 관람하면서 좋은 인연도 만날 수 있습니다.


Q. 인문사회과학캠퍼스와 자연과학캠퍼스 부원 간 협동과 화합을 늘리기 위한 활동은 어떤 것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두 동아리는 활동을 사실상 전부 함께하고 있어서 생각보다 만날 기회가 많습니다. 매주 토요일에 합동연주를 함께하고 있으며, 방학 때는 숙소를 잡아 연습도 하며 MT 분위기를 즐기는 합숙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개강총회와 종강총회 또한 인문사회과학캠퍼스와 자연과학캠퍼스의 중간 지점인 사당에서 만나 함께 진행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 2025 가을 정기공연


Q. 이번에 KBS 출연이라는 큰 결실을 보았습니다. 이 외에도 올해 대동악회 및 다스름이 새롭게 목표하고 있는 계획이나 무대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우선 동아리에서 가장 중요한 활동인 봄 정기공연을 무사히 마치는 것이 목표입니다. 5월 23일 진행되는 봄 정기공연 이후 동아리를 재정비하고, 신입 부원들을 더 키우며 더 발전한 다음 학기를 만드는 것 또한 하나의 목표입니다.

외부 공연으로는 다른 대학의 국악 동아리들과 함께하는 서울국악동아리연합의 공연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타 대학 동아리들과 소통하며 좀 더 깊이 있는 공연을 준비할 수 있기에, 부원들도 더 성장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한 단계 성장한 실력으로 국악한마당에 다시 한번 나가고 싶은 생각도 듭니다.


▲ 하이클럽 교환학생 OT 찬조공연


Q. 마지막으로, 대동악회 또는 다스름에 관심을 가진 학우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국악기를 배우는 게 어렵지는 않은지 질문해 주시는 학우분들이 많았습니다. 그렇지만 전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친절한 선배들과 유능한 사부님들이 열정적으로 강습도 진행해 주시고, 악기 또한 동아리에서 제공해 드립니다. 관심 있는 학우분들의 가입을 언제나 환영하고 있으니, 걱정하지 말고 편하게 동아리에 들어와 주시면 좋겠습니다.



이어서 대동악회의 악장을 맡고 있는 김가은(유학동양학과 24), 다스름에서 악장을 맡고 있는 한승호(사회학과 22)와 이야기를 나누어보았다.


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김가은: 저는 대동악회에서 악장을 맡고 있는 김가은입니다. 합주와 공연 준비 과정에서 음악적인 방향을 함께 고민하고 조율하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한승호: 저는 다스름에서 악장을 맡고 있는 한승호입니다. 마찬가지로 합주와 공연 준비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Q. 대동악회와 다스름에서 악장이 하는 역할에 대해 간단히 소개 부탁드립니다.

악장은 부원들과 소통하면서 동아리 내에 음악 관련된 일을 전반적으로 주도합니다. 공연 선곡부터 시작해, 합주 진행과 더불어 리허설 및 당일 공연 무대의 음악적 완성도를 높이는 것이 핵심적인 역할입니다. 여기에 더해, 임원진으로서 동아리의 운영 전반에 대한 소통과 의사결정에도 함께 참여하고 있습니다.


▲ 2025 가을 정기공연 리허설


Q. <국악한마당>에서 '항해'라는 작품을 성공적으로 연주했는데요. 해당 곡을 통해 전하고자 한 메시지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항해’라는 작품은 여러 번 수상한 곡임에도 대중적으로는 많이 알려지지 않은 작품입니다. 국악을 항해하는 대동악회와 다스름이 발견한 좋은 곡을 더 많은 관객분께 들려드리고 싶은 마음에 선곡하게 되었습니다. 동시에, ‘항해’라는 제목과 같이 국악 안에서 새로운 길을 찾아 나가고자 하는 마음가짐도 담고 있었습니다.


Q. 생소한 환경인 방송국 스튜디오에서 악기를 조율하고 연주하며 기억에 남는 일화가 있나요?

한승호: 등장 방식이 굉장히 특별했습니다. 저희가 작은 이동형 무대 위에서 세팅을 마친 후, 무대 자체가 레일을 타고 본 무대로 이동하며 등장했었는데요. 마치 놀이기구가 움직이는 느낌이 들어 신기했습니다.

김가은: 모든 악기마다 마이크를 세팅하고 연주한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보통 동아리 정기 공연에서는 소리가 큰 피리나 타악기는 마이크 없이 연주하는데, 피리나 타악기도 마이크를 달고 연주할 수 있어 새롭게 느껴졌습니다.


Q. <국악한마당>에 출연하면서, 악장으로서 어떤 점을 느끼셨는지 궁금합니다.

한승호: 우선 처음 동아리원들을 만났을 때와 비교하면 모두가 많이 성장했다는 점을 새삼 느꼈습니다. 거기에 더해 방송을 준비하며 모든 부원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점을 느꼈습니다. 무대를 완성하는 모든 과정에서 모인 각자의 열정이 예상하지 못했던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체감했습니다.

김가은: 동아리 규모에 비해 큰 공연을 하며 부담감을 느꼈던 것도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부원들이 더 좋은 소리를 위한 의견을 내주고, 연습에 적극적으로 임해주며 멋진 연주를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이를 통해 악장으로서 다양한 의견을 수용하고, 잘 조율하는 역할이 중요함을 다시금 깨닫게 되는 경험이었습니다.


▲ 2026 1학기 악기 설명회


Q. 정악, 산조, 퓨전 국악과 같은 다양한 음악을 다루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 중에서 음악을 선정하는 기준은 보통 어떻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기본적으로는 각자 무대에 올리고 싶은 곡에서 출발하면서도, 부원들이 실력에 맞는 난이도의 곡을 연주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신입생의 경우에는 기본기를 다지고 합주의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비교적 쉬운 연습곡과 정악곡을 선정하고 있습니다. 보통 공연 2부의 메인 무대는 관현악곡으로 구성되는데, 이때는 국악의 매력을 잘 보여주면서도 현재 동아리의 악기 구성으로 소화할 수 있는 곡을 선정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리고 그 사이 무대들은 최대한 자유롭게 구성하고 있습니다. 난이도와 곡의 다양성이 적절히 분배되는 선에서 동아리원들이 하고 싶은 음악을 연주할 수 있도록 하는 편입니다.


Q. 마지막으로, 대동악회 또는 다스름에 가입하고 싶어 하는 학우분들께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한승호: 국악은 한국의 고유한 정서와 역사를 담고 있을 뿐만 아니라, 독창적이고 새로운 매력을 보여주는 음악입니다. 이러한 국악을 배울 수 있는 대동악회와 다스름에는 좋은 사람들도 많습니다. 신입생부터 대학원생, 교수님까지 누구든 편하게 함께할 수 있는 분위기이니 부담 없이 찾아와서 대학 생활 속에서 국악을 함께 즐길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김가은: 우리 동아리는 국악을 통해 좋은 인연을 만들어갈 수 있는 곳입니다. 특히 여러 악기끼리 호흡을 맞추는 과정에서 동아리 사람들과 유대를 쌓을 수 있습니다. 다양한 사람을 만나고, 친해지고 싶은 사람이라면 가입을 추천합니다.



마지막으로, 대동악회에서 타악부장도 함께 맡고 있는 김가은 학우를 통해 타악부장으로서 역할도 함께 알아보았다.


Q. 대동악회와 다스름에서 악부장이 하는 역할에 대해 간단히 소개 부탁드립니다.

악부장은 부원들이 공연에 원활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보조하는 역할을 합니다. 대표적으로, 공연 곡이 정해지면 각 곡의 난이도를 파악해 곡마다 부원들을 배정합니다. 연습 일정을 조율하고, 곡을 공부한 뒤 부원들에게 가르치는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악기 관리도 악부장의 중요한 업무인데요. 악기의 분실과 파손을 막기 악기를 언제, 어디서 쓰고 있는지 정확히 파악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Q. 타악부장님이 생각하시는 타악기의 매력은 무엇인가요?

타악기는 무대의 숨은 조력자라는 점을 말하고 싶습니다. 타악기는 관현악에서 솔로 파트를 연주하는 부분을 빼면 크게 돋보이는 악기는 아닙니다. 하지만 지휘자와 같은 역할을 하므로 타악기가 없으면 관현악은 연주조차 하기 힘듭니다. 이렇게 숨은 고수와 같은 면모가 타악의 큰 매력입니다. 또한 장단에 오롯이 집중할 때 흥겨움을 느낄 수 있는 악기인 만큼, 국악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시도해 보라고 추천하고 싶습니다.


Q. <국악한마당> 출연을 위해 티악부장으로서 연주를 준비하고 진행하며 어떤 점을 느꼈는지 궁금합니다.

타악은 합주에서 곡의 전반적인 흐름을 이끌고, 박자의 중심을 잡아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무대를 준비할 때 설렘과 함께 약간의 부담도 느껴졌던 것은 사실입니다. 본 무대에서는 실수가 나오지 않도록 더욱 기초에 충실해야 한다고 생각해 박자의 빠르기, 강약 조절과 같은 기본적인 부분을 강조하며 연습했습니다. 물론 준비 과정이 하나도 힘들지 않았던 것은 아니지만, 기본에 충실한 연습 덕분에 깔끔한 연주를 할 수 있었다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모두가 협동하는 과정도 좋은 무대를 위해 중요하다는 것을 몸으로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무대에서 모두가 한마음으로 곡에 몰입한 순간은 앞으로도 잊지 못할 제 인생의 한 부분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Q. 가입을 희망하는 신입 부원이 많을 것 같습니다. 신입 부원들을 효과적으로 가르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많은 신입 부원은 본격적으로 악기를 배운 경험이 없기 때문에, 안 좋은 자세가 습관이 된 채로 연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저는 연주 자세와 채를 잡는 방법, 타법을 가장 열심히 가르치고 있습니다. 특히 타악은 다른 악기들이 돋보이게 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힘을 빼고 부드럽게 연주하도록 가르쳐주는 편입니다.

물론 신입 부원들이 악기에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잘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아낌없는 칭찬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합니다.


Q. 여러 악부끼리 협력하고, 부원끼리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어떤 일을 주로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다른 악부와 협력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그 악기의 소리를 잘 들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연주하다 보면 내 것을 하기 바빠 다른 사람들의 소리가 잘 안 들리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렇지만 합주를 해야 하는 만큼, 다른 악기 소리를 듣는 연습을 하면서 호흡을 맞추는 연습을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 2026 1학기 동아리 홍보 부스


Q. 연습 혹은 공연 준비 중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었다면 소개해 주세요.

<국악한마당> 연습 과정에서 모듬북 채가 부서져버린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심지어 촬영 전날에 일어난 일이어서 처음엔 매우 당황했지만, 지인에게 채를 빌려 무대를 잘 마쳤습니다.

그리고 이번 무대에서 저의 모습이 기억에 남습니다. 저는 한 무대에서 장구, 꽹과리, 박, 윈드차임, 심벌까지 5개나 되는 악기를 맡아 연주했습니다. 악기를 전환하는 과정에서 실수가 나올까 봐 조마조마했지만, 오히려 지루할 틈이 없어서 색다르고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이처럼 무대뿐만 아니라 연습 과정에서 다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2026 1학기 동아리 홍보 부스


Q. 마지막으로, 대동악회 또는 다스름 가입을 고려하는 학우분들에게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국악기는 우리의 악기이지만, 오늘날 쉽게 접하기 힘든 것도 사실입니다. 우리의 악기에 관심이 있는 학우분이라면 지금 바로 가입하는 것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무엇보다 동아리 분위기도 정말 화목하고 재밌는 만큼 꼭 함께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