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호 교수의 <br>'프랑스 문화의 이해'

홍성호 교수의
'프랑스 문화의 이해'

  • 384호
  • 기사입력 2017.11.29
  • 취재 김태경 기자
  • 편집 최재영 기자
  • 조회수 7711

매년, 방학 중에 유럽 여행을 계획하는 학우들이 꽤 있을 거로 생각한다. 프랑스는 단연 유럽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나라로 많은 학우들이 여행 일정에 넣는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있다. 무작정 여행하는 것과 프랑스 문화를 배우고 여행하는 것은 큰 차이가 있다. 프랑스 문화를 아는 만큼 더 많은 것을 보고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수업속으로에서는 더 의미 있는 프랑스 여행을 만들어 줄 홍성호 교수의 '프랑스 문화의 이해'를 소개한다.

▶ 수업방식

이 강의는 아이캠퍼스 강의로 교재는 따로 없으며 매주 교안이 업로드 된다. 교안에 있는 내용은 강의에 나오는 내용을 정리한 것이라 따로 필기할 필요는 없고, 중요하거나 세부적인 내용만 필기하면 된다. 수업을 듣다보면 강의를 듣고 있다기 보다는 프랑스 문화를 소개하는 다큐멘터리 한 편을 보고 있는 느낌이다. 교양 수업답게 어렵거나 심오한 내용은 다루지 않는 듯하며 아무런 부담 없이 편하게 들을 수 있는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다. 프랑스인들의 일상생활부터 샹송, 영화, 패션과 향수, 음식, 카페문화, 와인, 언어, 대혁명과 68혁명, 축제와 명절, 현대지성, 문화정책, 과학기술, 도시, 사회와 문화까지 아주 넓은 스펙트럼을 다룬다. 프랑스 문화에 대해 하나하나 알아가는 재미가 쏠쏠한 강의다.

▶ 평가방식과 그에 따른 조언

강의의 성적은 출석 10%, 중간고사 대체과제 30%, 기말고사 60%로 이루어진다. 출석 10%는 매주 꼬박꼬박 아이캠퍼스에 들어가 출석체크만 하면 된다. 깜빡하지 말자.

중간고사 대체과제 30%는 조별과제로 프랑스 문화 중 관심있는 분야 중에 최대한 세부적인 주제를 선택하여 아래아한글 기준< 글자크기 10pt, 20 페이지 내외>로 리포트를 쓰면 된다. 사진 등이 첨부될 경우, 페이지 수가 더 늘어도 상관없으며, 아래 한글이 아닌 다른 양식일 경우, 아래 한글을 기준으로 분량을 조정하면 된다. 한 조는 5~6명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랜덤으로 배정되어 아이캠퍼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5~6명으로 이루어져있어 분량 채우는 데 어려움은 없다.

내용의 충실성, 주제의 구체성/참신성, 구성원간의 팀워크 등을 기준으로 30점 만점으로 평가된다. 마지막으로, 과제의 <서론>에는 주제를 선택한 이유, <결론>에는 과제수행 후 느낀 점을 꼭 써야한다. (과제수행 후 느낀점은 모든 구성원이 각자 10줄 내외로 작성해야 한다.) 이 부분이 생략되면 –5점 감점처리 된다. 과제점수는 큰 분별이 있는 것 같지는 않고, 조마다 비슷비슷한 것 같다. 이 말은 시험으로 성적이 결정된다는 말이다.

기말고사 60%는 딱 봐도 성적을 결정하는 역할을 한다. 중간고사를 보지 않아 모든 강의를 공부해야되나 하는 부담감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교수가 14개 강의 중에서 7개 강의를 골라, 이 강의들만 시험범위에 포함해서 부담갖지 않아도 된다. 교안도 내용이 잘 정리되어 편하게 공부할 수 있다. 키워드나 어떤 것에 대한 여러 가지 특징을 중심으로 공부하면 된다. 문제는 단답형(2점 배점, 15문항 = 30점), 약술형 (3-4줄 내외 기술, 4점 배점, 3문항 = 12점), 서술형 (문항당 10줄 내외 기술, 9점 배점, 2문항 = 14점)으로 구성되며 약술/서술형 답안 작성 시, 정확한 용어와 설명이 충분하지 않은 경우 감점 처리되니 꼼꼼한 암기가 요구된다.

▶ 수강생에게 한 마디

필자는 올해 1학기에 이 강의를 수강하고, 여름방학에 유럽 여행을 다녀왔다. 프랑스에 대해서 배우고 가서 그런지 다른 데보다 프랑스 여행을 훨씬 알차게 보낼 수 있었다. 여행가기 전, 문화를 미리 체험해본다는 마음으로 가볍게 수강해보면 좋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