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수향 교수의 ‘기초중국어 1’
- 525호
- 기사입력 2023.10.19
- 취재 이서윤 기자
- 편집 김민경 기자
- 조회수 2261
기본적인 중국어 소양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말도 옛말이 되었을 정도로, 한국 학생들과 중국어 학습의 인연은 꽤 길 것이다. 필자의 주변에도 중학교 혹은 고등학교에서 제2외국어로 중국어를 택한 학우가 적지 않다. 비단 한국 학생들만의 화제는 아니다. 예나 지금이나 세계 사용인구 1위를 달리는 언어로서 중국어는 살면서 한 번쯤 배워도 후회 없을 언어다. 대학생활 동안 중국어와 친해지고 싶은 학생이라면, 왕수향 교수의 ‘기초중국어 1’ 수업을 통해 탄탄한 기초를 다져보는 것은 어떨까.
▶ 수업방식
오프라인 수업이 원칙이다. 본교 중어중문학과에서 발행하는 <기초중국어> 교재를 토대로 한 강의식 수업이며, 가장 기초적인 중국어의 성조에 대한 이해와 한어병음부터 시작하기에 사전지식이 전무한 학습자도 지장 없이 이해할 수 있다. 20과짜리의 교재 목차에서 한 학기 수업은 1과부터 10과까지로 구성되며, 보통 일주일, 총 두 차시에 걸쳐 한 과를 학습하는 형식이다. 본문에 등장한 용법이나 구문을 파트너와 연습하고 새롭게 작문해보는 활동이 매 수업마다 포함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주 1회 해당 과에서 배운 본문과 단어 쪽지시험을 보는 것도 이 수업만의 개성이다. 쪽지시험과 오답노트를 위한 노트를 지참할 필요가 있다.
▶ 평가방식
2022학년도 1학기 기준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를 모두 치른다. 구술 시험이 없는 지필평가 형식이다. 정직하게 교재에 나온 단어와 구문 위주이나 요구되는 암기량이 많아서 매주 수업을 복기하며 스스로 단어 및 본문 테스트를 해 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더불어 성조 표기나 간체자 부수에서 사소한 실수가 일어나기 쉽기 때문에 감점을 면하기 위해서라도 꼼꼼한 점검이 요구된다. 성적 산출에는 수업방식에서 언급한 오답노트 검사가 반영되는데, 매주 치른 쪽지시험에서 틀린 단어를 제대로 수정하고 받아썼는가(단어는 5번, 문장은 3번)를 평가 기준으로 삼는다. 즉, ‘성실함’이 무엇보다 요점인 정직한 과목이다.
▶ 수강생에게 한마디
중국어의 기초부터 시작하는 수업이지만, 기본적인 중국어 지식을 가지고 수업에 임하는 학생의 수가 적지 않다. 학생들 간의 성적 격차가 크지 않기에, 우수한 성적을 목표로 한다면 꾸준한 단어 및 본문 암기가 필수적이다. 한 학기의 테스트와 진도를 성실히 따라간다면, 결코 아쉽지 않은 성적과 탄탄한 중국어 실력을 겸비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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