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대생이 주도하는 창의적인 비즈니스 아이디어,
성균관대 헐트 프라이즈 온캠퍼스 대회

  • 534호
  • 기사입력 2024.02.27
  • 취재 안도겸 기자
  • 편집 이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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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21일, 인문사회과학캠퍼스에서 첫 성균관대 헐트 프라이즈 온캠퍼스(Hult Prize OnCampus) 대회가 진행됐다. 헐트 프라이즈(Hult Prize)는 국제적인 비즈니스 아이디어 경진 대회로, 대학생들이 팀을 이루어 UN에서 제시한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창의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경진하는 대회이다. 대회의 첫 단계인 온캠퍼스는 헐트 프라이즈에 지원한 각 대학의 운영진들이 자율적으로 기획하고 진행하는 교내 대회이다. 이번에는 본교 창업지원단 기업가정신과 혁신센터의 지원과 함께 진행되었다. 온캠퍼스에서 수상할 경우 성균관대학교 대표로서 이어지는 글로벌 지역 대회 서밋(Summits)에 진출하게 된다.


이번 온캠퍼스 대회는 개회-아이디어 발표-심사-시상 및 폐회 순으로 진행되었다. 개회에는 김혜정 헐트 프라이즈 한국지부 코디네이터와 최민희 성신여대 캠퍼스디렉터의 축사가 있었다. 김혜정 코디네이터는 처음으로 성균관대에서 헐트프라이즈 온캠퍼스 프로그램이 진행됨에 축하를 보냈다. 이어 행사에 참가한 참가팀들에게 소셜 비즈니스를 이어갈 사회적 기업가라 격려하며 응원의 말을 남겼다. 최민희 캠퍼스디렉터는 작년 헐트 프라이즈에 참가해 서밋 대회 TOP6에 오른 성공적인 경험을 가진 대회 선배로서 참가팀들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아이디어 발표에는 참가팀들의 발표가 진행되었다. 이번 대회에는 총 13팀이 참가했다. 참가팀들은 해결하고자 한 문제의식을 분명히 전하고 그에 대한 창의적인 해결방안을 제시하였다. 단순히 아이디어 제시에서 그치지 않고 구체적인 사전조사, 건설적인 실현방안 등을 함께 설명하며 자신들의 비즈니스 모델을 피력했다. 각 팀별 발표가 끝나고 심사위원들은 아이디어에 대해 궁금한 점, 흥미로운 점, 우려스러운 점, 부족한 점 등을 질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발표자는 해당 물음에 답하며 심사위원들에게 아이디어를 보다 또렷하게 전달할 수 있었다.


13팀의 발표가 모두 끝나고 심사위원들의 심사가 있었다. 이번 대회에는 김광현 십일리터 대표(경영학과 13), 문헌정보학과 학과장 김영식 교수, 경영대학 앙트레프레너십 학과장 박종현 교수, 스마트팩토리융합학과 이태현 교수, 정호윤 월드비전한국 CFO까지 총 5명의 심사위원이 함께했다.


[심사위원들의 심사평]


1시간이 넘는 치열한 심사 끝에 상위 3개 팀에 대한 시상이 있었다. 대상은 메탄자화균 필터를 통해 맨홀로 배출되는 메탄가스를 줄이겠단 아이디어의 ‘CH4NGE’팀이, 우수상은 해조류를 기반으로 탄소순환 경제를 구축하겠단 비즈니스 모델의 ‘PEBBLE’이, 화학과라는 전공을 살려 버려지는 굴패각을 처리·활용하겠다는 아이디어의 ‘CHEM 1398’이 장려상을 받다.


[왼쪽부터 대상팀 ‘CH4NGE’, 우수상 ‘PEBBLE’, 장려상 ‘CHEM 1398’]


성균관대학교 첫 헐트 프라이즈 온캠퍼스 대회는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성균관대학교 학생들의 주도로 진행되는 창업 아이디어 대회는 앞으로도 매년 진행될 예정이다. 성균관대학교 학생이라면 얼마든지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함께 참여가 가능하기 때문에 다음 참가를 고민중이라면 성균관대 헐트 프라이즈 인스타그램 계정(@hultprize.skku)을 통해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