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대 노래패 아우성 <br>2016 워크샵

사회대 노래패 아우성
2016 워크샵

  • 349호
  • 기사입력 2016.06.09
  • 편집 정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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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7일 경영관 지하3층 소극장에서 2016 사회과학대 민중가요 노래패 아우성의 워크숍겸 공연이 진행되었다. 이번 공연에는 15학번 과 16학번 그리고 선배들까지 참여했다. 공연은 ‘바랐던 대학, 바래진 대학, 나를 돌아봐’ 라는 주제로 진행 되었다. 바랬던 대학에 들어와서 원치 않는 공부와 수업을 듣는 주인공 ‘심소윤’을 중심으로 연극이 진행 되었으며 중간중간 연극을 중심으로 노래로 공연을 했다.

주인공 ‘심소윤’은 열심히 공부하여 바랬던 성균관대학교에 입학했다. 하지만 자신이 배우고 싶어하던 수업은 학점 따기 어렵다며 듣지 말라고 하고 소위 ‘꿀’강의들을 추천해주는 선배들을 만나며 대학생활에 회의감을 느낀다. 주인공은 “나는 왜 대학에 왔지?” 라는 생각을 계속 하면서 진행됐다. 부푼 꿈을 안고 대학에 들어왔지만 친구들과의 술자리나 선배들과의 술자리에서도 주인공 심소윤은 계속 ‘꿀’강의를 수강해 학점을 잘 받아 취업 잘 되는 상경계열로 전공진입 하라는 조언을 받는다.

아우성 공연은 과연 대학이 학점을 잘 따서 좋은 회사에 취직하려고 가는 곳인가 아니면 자신이 진정 원하는 공부를 하려고 가는 곳이냐는 문제를 두고 주인공 ‘심소윤’이 갈등에 빠진다는 내용이다. 주인공은 갈등하면서 점점 대학에 온 이유에 대해서 좌절감을 가지고 낙담하게 된다.

마지막 3부 끝자락에서 나온 동영상에서는 한 남학생이 아버지의 압박과 사회가 정해준 답인 ‘대학은 취직 하러 온 것이다’ 라는 관념 때문에 영어 학원을 다닌다. 취업 관련 동아리를 다니는 남학생이 결국 아버지에게 반항하며 취업 동아리를 무시하고 자신이 진정 원하던 동아리 아우성을 들어가며 자신이 바랐던 대학에 다니는 모습으로 마무리 되었다.

앞으로도 사회과학대에서 최고인기를 누리는 아우성이 계속 좋은 공연을 우리에게 들려 줬으면 한다. 아 철철 철철철! 아우성이여 우리의 자랑이여 나가자 싸우자 투쟁이다 승리의 한!길!로. 아우성 파이팅!

취재,편집: 22기 김미라, 정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