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교와 중국의 베이징대(北京大), 상하이짜오퉁대(上海交通大) 학생 144명이 7월 13일(수) 오후 1시 30분 금잔디광장에서 와룡공원(종로구 와룡동 성균관대 후문 근처)을 거쳐 말바위쉼터까지 약2시간 동안 서울성곽 투어를 진행했다.

이날의 행사는 한국과 중국을 대표하는 명문대학 학생들이 하는 '함께 배우다, 함께 바우다' 글로벌국토대장정 바우路(10박 11일) 첫날 서울 출정식이다. 이들은 출정식이 끝난 후다음날 삼척으로 출발하여 일출을 보고 호연지기와 미래상을 설계하기 위한 대장정에 돌입하게 된다. 대장정은 삼척-정동진-강릉-대관령-주문진-양양-속초-고성으로 이어지는 전장 210Km의 코스에 거쳐 행사를 진행한다.

2016 글로벌국토대장정 '바우路'는 200km가 넘는 길을 대장정하며 극한의 상황에서 자신과 싸우며 심신을 단련할 수 있고, 이 행사를 통해 베이징대학, 상하이 짜오통대학 학생들과 함께 글로벌 네트워킹을 쌓으며 인연을 지속해 나가는데 의의가 있다. 단순히 걷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문화의 밤, 요리경연대회, 화합의 밤 등 다양한 콘텐츠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뿐만 아니라, 인사캠과 자과캠 학생들이 서로 만나 한 팀이 되어 소중한 인연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